조보아 “내 눈에 잘생긴 남편, 멜로 이해해줘 ‘넉오프’ 공개 보류는‥”[EN:인터뷰②]

박수인 2025. 5. 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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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와이지스튜디오 제공
엑스와이지스튜디오 제공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인터뷰 ①에 이어)

배우 조보아가 결혼 이후의 삶을 언급했다.

조보아는 5월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극본 김진아/연출 김홍선)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이 결혼 후 첫 공개작이 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비연예인과 결혼한 조보아는 "'탄금' 촬영은 싱글일 때 했고 유부녀가 돼서 오픈하게 됐다. 인생에서 새로운 막이 시작된다고 하지 않나. 그래서 그런지 그 사이 꽤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며 멜로, 스킨십 연기에 대한 남편의 반응으로는 "워낙 직업적 특성이 있으니까 이해를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열애설 없이 바로 결혼 소식을 밝혔던 조보아는 "어렸을 때부터 늘 결혼에 대한 로망도 있었고 일에 대한 열정도 있다 보니까 최대한 미루려고 하다가 나름 미뤄서 진행한 것이기는 하다. 사적인 영역과 많이 분리하려고 하는 편인 것 같다"며 "남편은 제 눈에는 잘생겼다. (저보다) 남편이 아깝다"고 덧붙였다.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주셔서 모토가 엄마아빠인 것 같다. 엄마아빠처럼 살고 싶다. 신혼여행은 아직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결혼 후 들어오는 작품이 한정적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신경이 안 쓰였다고 할 수는 없지만 조금 내려놓고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 공개 보류에 대한 생각도 조심스럽게 밝혔다. 조보아는 김수현 리스크에 '넉오프' 공개가 보류된 것과 관련 "너무 조심스러워서 누군가에게는 제 말이 상처가 될 수도 있다 보니까 조금은 아끼고 있다. 오랜기간 준비한 작품이고 애정이 많이 담긴 작품이다. 언젠가는 제 노력을 알아주시고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언젠가 공개됐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배우생활 13, 14년 중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조보아는 "팬 분들이 제가 출연한 캐릭터 인형 선물을 해주셨는데 19개더라. '골목식당'도 포함해서. 그걸 세는데 그 자체가 되게 뿌듯하더라. 13, 14년이라는 시간을 초심을 잃지 않고 달려오고 있구나, 달려왔구나 하는 칭찬을 해주고 싶다. 중간에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 않나. 그런 순간들이 존재했는데 딛고 일어나려했던 것을 칭찬하고 싶다"며 "배우로서의 신념은 '욕심내지 말자'이다. 20대 때는 욕심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스스로를 계속 채찍질 했던 것 같은데 30대가 돼서는 조금은 물러나서 편하게 바라보려고 하는 것 같다. 평소에는 철없게 사려고 하는 편인 것 같다. 나이를 먹어도 20대의 철없게 심플하게 살아왔던 모습을 기억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예능에 대한 생각으로는 "예능도 일이기 때문에 재밌어서 나가는 것이라기보다는 사람들에게 저라는 사람을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사진 촬영도 잘 못하고 소통이 부족한 사람인 것 같아서 그렇게라도 노력해봤던 것 같다. 지금까지 출연한 예능들은 인간 조보아를 보여주는 콘셉트였던 것 같다. 저라는 사람은 모험심도 있고 활동성 있는 것들을 좋아해서 저도 모르게 끌려서 출연하게 된 것 같다. 사실 잘 꾸밀 줄 모르고 패션, 뷰티를 잘 하지 못해서 그것보다는 몸을 쓰는 걸 많이 선택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탄금'이라는 작품이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으면 좋겠고 그로 인해 바쁘고 재밌게 지내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OTT의 힘인 건지 지인들이 주말동안 많이들 봐주셨더라. 접근성이 확실히 있구나를 체감한 것 같기도 하다. 시청률은 아니지만 순위가 나오지 않나. 1순위이면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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