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또 묵묵부답 입장…지귀연 “접대 의혹 사실 아냐”
[앵커]
오늘 오전 시작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 4차 공판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아무 말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재판을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는 정치권의 접대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4차 공판기일을 시작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법원 지상 출입문을 통해 도보 입장했는데,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국민의힘 탈당과 관련된 입장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 이어지는데 입장 있으십니까?) (국민께 하실 말씀이나 재판 관련한 입장 있으신가요?) ……."]
한편 내란 사건 재판을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는 재판 시작 전 본인을 둘러싼 '유흥업소 접대 의혹'을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고 접대를 받을 생각도 해본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계속되는 외부 공격에 대응하는 것 자체가 재판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앞으로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 부장판사가 유흥주점에서 직무 관련자로부터 수차례 향응을 받았다고 주장했는데, 정확한 일시와 동석자 등 내용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지난 기일에 이어 박정환 특전사 참모장의 증인 신문을 마무리한 뒤, 이상현 1공수여단장의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 지난 1일 추가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양측이 입장을 밝히는 절차도 진행됩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김종선
당초 기사에서, 실제 재판에서 증인 신문이 이뤄진 박정환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이 아닌, 박정환 전 육군참모총장의 영상이 잘못 사용돼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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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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