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옛 노형파출소 부지 매각…예정가 65억원

제주관광공사가 자체 보유 중인 노형오거리 인근 옛 노형파출소 부지를 매각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시 노형동 903-4번지에 위치한 407.6㎡ 규모의 토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기관 고유 기능과 연관성이 낮은 자산을 정비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공사는 당초 해당 부지에 공공시설물 조성을 목표로 국비·도비·자체 예산 확보를 추진했으나 예산 확보에 실패하면서 민간 투자자 공모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해 왔다.
해당 부지는 제주관광공사가 2012년 7월 옛 노형파출소 부지(407㎡ 및 건물)를 매입해 민간 사업자와 함께 신제주권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아텐타워 사업'을 추진했던 곳이다. 그러나 2015년 사업자의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사업이 무산됐고, 이후 도심 한가운데 방치돼 왔다.
이후 시내 면세점 안정화, 예산 문제 등으로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활용이 장기간 미뤄졌고, 결국 공사는 자산 정비 차원에서 매각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매각은 온비드 전자입찰 시스템을 활용한 최고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 예정가는 약 65억원, 입찰 마감은 6월 2일까지다.
매각 대상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제주 최고층 건물인 제주드림타워와 이마트 신제주점 맞은편에 위치한 노형오거리 핵심 입지로 꼽힌다. 고도제한 55m 이하의 개발이 가능한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