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상 입은 고든, 회복에 약 한 달 필요

덴버 너기츠의 우승 도전이 아쉽게 막을 내렸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덴버의 애런 고든(포워드, 203cm, 107kg)이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 약 한 달이 필요할 것이라 전했다.
고든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7차전에 출장했다. 그러나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부상으로 몸상태가 온전치 않았던 만큼, 고든도 경기력이 온전치 않았다.
그는 지난 17일 열린 6차전 막판에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었다. 저말 머레이도 상태가 완전치 않은 가운데 시리즈 막판에 고든이 다치면서 덴버가 상당한 내상을 입었다. 6차전을 앞두고 벼랑 끝에 몰렸던 덴버는 안방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따돌리며 시리즈를 최종전으로 몰고갔다. 그러나 이날 열린 7차전에서 125-93으로 크게 졌다.
지난 6차전에서 이번 플레이오프 개인 최저인 5점에 그쳤던 그는 이날 7차전에서도 8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마지막 두 경기 전까지 1라운드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진 그였으나, 시리즈 막판에는 주춤했다. 그나마 6차전에서는 개인득실이 +17로 압도했으나, 7차전에서는 –9로 그도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기존 선수들의 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고든의 부상까지 더해져 있었던 만큼, 제대로 된 전력으로 경기를 치르기 쉽지 않았다. 결국, 덴버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2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고든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누구보다 꾸준했으나, 마무리가 다소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그는 1라운드를 포함한 플레이오프 첫 12경기에서 평균 38.3분 동안 17.8점(.494 .392 .851) 7.3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득실도 무려 +15일 정도로 대단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6차전과 7차전에서는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이 지대하게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덴버 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여러 포지션을 두루 수비 할 수 있는 데다 상대 돌파를 견제하는데 필요하다. 그런 그가 시리즈 종반에 다치면서 덴버로서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골밑에서 힘을 내야 하는 그의 활동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게 된 것. 이에 따라 오클라호마시티는 7차전에서도 좀 더 수월하게 공격 시도에 나설 수 있었다.
한편, 고든은 이번 시즌 초반에 덴버와 대형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덴버는 고든에게 계약기간 4년 1억 3,300만 달러의 대형계약을 안겼다. 해당 계약은 다가오는 2025-2026 시즌 선수옵션을 포함한 내용이다. 새롭게 체결한 계약에도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그도 2026-2027 시즌부터 3,000만 달러 이상을 받게 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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