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이준석에 공개구애 "우리가 뜻하고 지향하는 것 같다"
한기호, 이준석 후보에 영상편지 눈길
범보수 단일화 공개 구애 주목
“계엄은 잘못, 정치문제 군 동원 해결 불가 ”

한기호 국민의힘 강원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19일 “6·3 대선은 진짜와 가짜의 대결”이라고 시대정신을 규정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본인 말로는 공익을 위해 살아왔다고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진짜가 어느 것인지 모르게 행동한다. 과거, 변호사가 된 이후에 검사 사칭까지 하지 않았느냐”고 이 후보를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강원도민일보를 방문, 본사 스튜디오에서 가진 ‘6·3 대선 직격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두 후보를 비교해보면, 김문수 후보는 실제로 대학교 때 노동운동과 학생운동을 했고 제적을 두 번이나 당하고도 다시 노동운동을 했다”면서 “그 시절, 노동자들의 인권이 소외됐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어렵지 않았냐. 김 후보는 대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오직, 나라와 국민의 복리 증진에 모든 것을 바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그런데, 상대적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해 어떻냐고 물어본다면 다 알려졌기에 추가로 얘기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본다”며 “변호사가 된 이후에 검사 사칭했다. 반면, 김 후보는 안과 밖이 같기에 이번 대선은 진짜와 가짜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1강(이재명)·1중(김문수)·1약(이준석)’의 3파전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각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의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 갇힌 것에 대해선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지금은 한 15% 정도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 차이가 나는 걸로 보여지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도 뒤집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이 당선됐었던 2002년도를 상당히 유심히 보고 있다. 그 당시 여론조사에서 노무현-이회창 후보 격차가 약 15% 차이가 났다”며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2% 이상 노무현 후보가 이겨서 대통령이 되셨는데, 그렇게 보면 여론조사 결과에 플러스(+) 2% 까지 합친다면 약 17%가 뒤집어졌다고 봐야하는 것이다. 이런 흐름을 볼때 김문수 후보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이렇게 살 것이다라는 부분이 충분히 어필된다면, 저는 할 수 있다. 뒤집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간 범보수 단일화 전망에 대해선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 되느냐 하는 점에선, 김문수 후보나 이준석 후보나 지향점은 같다고 본다”며 “어제(18일) 첫 TV토론회에서 보셨지 않나. 국민들도 아마 그렇게 느끼셨을 것이다. 2002년에 정몽준·노무현 후보 단일화할 때, 오죽하면 노 후보가 당시 ‘재벌 해체를 해야된다’고 했는데 결국 단일화되지 않았느냐. 이걸 봤을때 김문수·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는 쉬운 단일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한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당대표로 재직할 당시, 사무총장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고 개인적인 친분도 깊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범보수 단일화 과정에서 한 위원장의 역할론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그는 이날 강원도민일보 영상 인터뷰를 통해 이 후보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님. 열심히 선거운동 하셔서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뜻하고 지향하는 것이 결국은 국가가 안정된 상태에서 또 국민들이 더 많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정치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겠습니까”라며 “그럼 점에서 이번 대선에서 이렇게 뛰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일화에 대한 명분이 있어야 된다”는 원칙은 분명히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에 대해서는 “그래도 대통령을 했던 사람이 어떤 형태가 됐든 결과적으로는 탈당이 됐으니까 그것으로서 받아들여야 된다”며 출당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이제 법적인 조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법에 의해서 준엄하게 판결을 받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3성 장군 출신인 한 위원장은 “계엄은 잘못됐다”며 “정치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에 대해 군인을 동원해서 해결할 수 없다. 제가 특히, 군인 출신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군인도 사람이다. 전쟁 때 적과의 전투라면 그럴 수 있지만, 국민을 상대로 명령을 내린다고 해서 위법하거나 비인간적인 명령을 수행하지는 않는다. 김문수 후보도 계엄은 잘못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저도 이 자리에서, 100배 사죄드린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서민들과 함께 해 온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 주시길 바란다”며 “우리당이 안고있는 계엄의 리스크, 전임 대통령의 리스크가 있는데, 이것을 극복하는 것을 우리 지역 당협위원장, 선거운동원들이 해야될 일이다.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번영과 국민들의 복리를 위해 일할 김문수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한 위원장의 인터뷰 풀 영상은 20일 강원도민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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