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최초 국악합창단 출범, 사단법인 소리 창단식 성료

박수현 기자 2025. 5. 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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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토), 사단법인 소리(이사장 정자경)가 부산자유회관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열고 국악합창단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정성국 국회의원(부산진구 갑), 박희용·문영미 부산시의원, 오수연 부산예총 회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와 일반 시민 등 약 250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17일 사단법인 소리(이사장 정자경)는 부산자유회관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열고 국악합창단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국악합창단은 전통 판소리와 민요에 합창이라는 형식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국악의 현대적 재해석과 함께 대중적 확산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클래식에 국한되었던 기존 합창 형식에서 탈피해 우리 음악의 정서를 반영한 창작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문화계 안팎의 기대가 크다. 정자경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국악합창단은 전통 음악이 시대와 호흡하는 방식 중 하나”라며,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국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무대를 마련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출범은 부산·경남 지역 국악계의 지형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악의 세계화를 향한 도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단을 기념해 열린 공연에서는 ‘아리랑 메들리’, ‘강강술래 합창곡’, 창작곡 ‘푸른 바다 부산’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무대에 올랐으며, 타악과 성악이 어우러진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7일 부산자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사단법인 소리 창단식 국악합창단 공연에서 정자경 이사장이 창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소리는 앞으로 정기 공연뿐 아니라, 교육 기관과 복지시설 등과의 연계 활동, 지역 축제 참여 등을 통해 국악을 일상 속 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국악합창단의 출범은 지역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끄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국악 교육, 창작 국악, 퓨전 공연 등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청소년 국악 교육의 저변 확대와 시민 대상 공연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국악합창단 출범은 부산 지역 국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예술의 창작 기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단법인 소리 창단식 및 국악합창단 창단공연을 마친 후 초청내외빈과 합창단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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