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노령연금 감액제 폐지·기초연금 월 40만원까지 확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9일 소득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 제도를 폐지하고, 기초연금을 월 4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부영 태평빌딩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간담회에서 “근로소득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 제도를 폐지해, 일을 한다고 해서 연금에 손해가 없게 하겠다. 소득 하위 50% 이하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월 4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노령연금은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일 경우 출생연도별 지급개시 연령(올해 기준 63살 이상)이 되면 자신이 낸 보험료와 가입기간에 따라 일정 금액을 지급받는다. 하지만 수령자의 올해 기준 월 평균 근로소득이 298만9237원을 넘으면 노령연금이 감액된다. 기초연금은 65살 이상 가운데 소득 하위 70%에게 최대 월 34만2510원(1인 가구 기준)을 지급한다.
김 후보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국가가 챙겨서 자식 눈치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 ‘간병 지옥’이란 말이 없도록 하겠다”며 요양병원 입원환자 간병비 지원도 약속했다. 간병비는 가족 간병 시 최소 월 50만 원, 65살 이상 배우자 간병 시 100만 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치매 노인 주간 보호 서비스 이용 시간 최대한 확대 △치매 관리 주치의 전국으로 확대 ”치매 안심 공공주택 공급 △경로당 부식비 지원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강화 등의 공약도 내놨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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