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유시민, 이재명 득표율 55% 예측 맞을까? 여론조사 전문가에게 확인

MBC라디오 2025. 5. 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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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3자 구도에서 1위 후보 50% 이상 지지율, 이례적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답, 1위 후보 지지층이 더 높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 떨어져. 이례적 현상
-첫 TV토론, 이준석에게 긍정적 효과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3년 전, 박정희 vs 노무현 해보니 박정희 0.9%p 높아
-김문수, ARS 조사에서 5%p 높아. ‘샤이 표심’ 있다
-윤석열, 김문수에게는 다리 위 모래주머니
-첫 TV토론, 권영국 후보 각인 효과 얻어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 진행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요. 중반에 여론조사 흐름을 짚어보기 위해서 전문가 두 분을 모셨습니다. 한 분 한 분 소개를 해드리죠.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모셔서 어서 오세요.

◎ 윤희웅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택수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관련 조사 결과는 쭉 계속 나오던데 오늘 한번 이것부터 여쭤봤으면 좋겠습니다. 유시민 작가가 이번 대선 득표율 전망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최소한 55%, 김문수 후보가 25~35%, 나머지 후보들은 10% 안팎의 득표를 할 거다 이렇게 예측을 했는데 두 분 전문가는 이 예측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택수 > 당시에 말씀한 게 며칠 전이잖아요. 저도 지난주 월요일 타 방송에 나가서 당시에 여론조사 결과의 흐름, 여론조사M도 있잖아요, MBC에서.

◎ 진행자 > 맞습니다.

◎ 이택수 > 데이터를 보면 대략 이 정도 수준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55% 안팎, 그 다음에 김문수 후보가 35% 안팎, 그리고 이준석 후보가 10% 안팎 될 것으로 많이들 전망했는데 유시민 작가님의 접근 방식은 좀 다른 거죠.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가끔 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진보 계열의 역대 대통령들의 선호도의 합이 대략 55% 나오고 다른 대통령들은 보수는 한 25% 안팎, 실제 저희가 3년 전에 리얼미터에서 공표금지 기간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당시에 윤석열-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발표를 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비슷한 방식으로 '만약에 박정희하고 노무현 두 분이 다시 대선에 붙는다면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라고 했었는데

◎ 진행자 > 박정희와 노무현 두 분이 붙는다면?

◎ 이택수 > 네, 저희 리얼미터TV에 3년 전에 유튜브 보시면 그대로 있는데요. 당시에 두 분의 지지율 격차가 박정희가 0.9%포인트 높았어요. 근데 실제 0.73%포인트 윤석열 후보가 이겼잖아요.

◎ 진행자 > 평균에 수렴해 간다는 얘기가 되네요.

◎ 이택수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유시민 작가님이 아마 리얼미터 TV를 보지 않았나.(웃음)

◎ 윤희웅 > 우리가 선거 컨설팅 영역에서 이런 조사들을 많이 합니다. 왜냐하면 한 1년 정도 남았는데 사람들의 깊은 마음을 알 수 없는데 어느 정당 지지하냐 어느 후보 지지하냐, 만약에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1년 전에 파악을 한다고 했을 때요. 마음 표출을 잘 안 하니까 그 정서를 간접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 누굴 더 선호하는지 질문하는 것들을 많이 하거든요. 그 부분을 참고로 해서 얘기한 것이라고 보이고 그런 면에서 상당히 저는 예리한 부분이 있다고 할 수 있을 텐데 지금 아직 선거일이 남아 있는 상황이고 이렇게 만약에 고정적이라고 한다면 민심 고정설과 민심 유동설이 있을 수 있을 텐데 선거 캠페인을 할 필요가 없는 거잖아요. 이후에도 어떤 변화들이 있을 수 있는 것이고. 그래서 지금 의미는 사실은 1위 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50%를 넘나드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오는데 상당히 이례적인 것이거든요. 3자 구도에서는 더 낮아질 수밖에 없거든요, 모든 후보들이. 그런데 실제 득표율에도 50% 넘을 수 있을 것이냐 그 얘기만 하는 것도 사실은 상당히 충분한 부분이라고 생각돼요. 그것이 꼭 뒤에 수 자리가 첫째 자리까지 얘기하지 않아도. 그래서 지금 보게 되면 여론조사에서는 모름·무응답 비율이 있잖아요. 근데 실제 선거에서 득표율에는 약간의 무효표가 있지만 모름·무응답이 없어요. 그러면 여론조사에서 나오는 수치보다 후보들의 실제 득표율은 조금씩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50% 내외의 3자 구도에서 나오는 것이니까 50%를 상회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얘기할 수 있는 거죠. 이게 배치에 따라서 달라지는 측면이 있어요. 이렇게 진보 대통령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은 제법 되긴 했는데 가령 2017년 같은 경우에는 문재인 후보가 득표율이 한 42% 정도였잖아요. 실제 이렇게 비슷하게 했어도 훨씬 넘긴 했거든요, 역대 진보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가. 아주 엄밀하게 단정적으로 볼 건 아닙니다만 전체적인 어쨌든 흐름들을 보는 데는 또 유용할 수 있겠습니다.

◎ 이택수 > 1:1 구도에서는 굉장히 유의미한 방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사실 보수 진영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또 진보 진영에서는 선호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거든요. 선호도로 했을 때는 그렇고요. 또 업적과 관련돼서는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가도 높게 나오긴 하는데 2012년 대선 때도 박근혜-문재인 두 분이 붙었을 때 그때도 동일하게 이 조사를 해서 모 정당의 싱크탱크에서 제가 발표를 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도 박정희 51%, 노무현 49% 이렇게 나왔는데 실제 선거는 51.6대48 나왔잖아요. 굉장히 유의미한 방식이긴 합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박정희 대 노무현이라는 가상 대결조사를 하는데 이게 투표율 요인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습니까?

◎ 이택수 > 투표율과 구도, 지금은 적어도 6자 구도잖아요. 구주와 후보가 사퇴 어제 발표를 했고 오늘 기자회견 한다고 하는데 사실상은 어제 TV토론에서 보셨듯이 1강 1중 1약, 3자 구도 중심으로 가는데 이건 1대1 구도였을 때 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고요. 근데 3자 구도에서도 적어도 1강 후보의 지지율 예측에는 굉장히 도움이 되고요. 투표율 같은 경우도 대략 지난번에 77% 정도 두 번 연속 그렇게 나타났는데 이번에도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이 되고요. 그래서 투표율이 70% 이상일 때는 굉장히 유의미한 도구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윤희웅 > 어쨌든 득표율을 예상할 때는 과거의 이런 데이터를 참조하는 부분도 있겠고 실제 지금의 조사 결과들을 가지고 전망할 때는 이런 방법을 주로 씁니다. 뭐냐 하면 후보들의 통상의 지지율이 있는데 그 지지층에서 누구의 지지층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하는 투표 의지가 높은지 그러면 후보들의 순위가 나오거든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지금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끝까지 지지하겠다. 또는 바꿀 수도 있다, 이 지지를 계속 지지의향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계속 지지하겠다가 높은 후보 순서대로 나열할 수 있어요. 그게 높을수록 지금의 지지율이 그보다 좀 더 높은 득표율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요. 왜냐하면 여론조사에서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사람들이 있지만 선거 결과는 투표에 참여한 사람들만 갖고의 여론이거든요. 그럼 누가 더 어느 쪽이 더 많이 나가게 되면 득표율도 올라갈 수 있는 것이거든요. 지금 여러 조사들이 있는데 이 두 가지를 묻는 조사들도 많이 나오고 있어요, 최근에. 수치는 말씀 안 드리겠지만 실제 1위 후보가 이재명 후보이고 2위 김문수 후보인데 순서대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하는 이른바 적극 참여 의향층들이 1위 후보가 더 높고 계속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게 높은 거예요. 투표 의지도 1위 후보가 높은 상황이어서 사실은 이 흐름이 실제 득표율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일단 전망되는 부분입니다.

◎ 진행자 > 앞으로의 변수들을 짚어봐야 되니까 저희가 일주일 전에 두 분하고 같이 초반 여론 흐름을 짚었는데 그때 바로 직전에 뭐가 있었냐면 국민의힘에서 주말에 사달이 좀 있었고 하여간 최종적으로 김문수 후보로 결정이 됐는데 일주일 전에 저희가 여론 흐름 짚을 때는 그게 반영이 안 된 상태에서 짚었거든요.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그러면 김문수 후보가 확정된 후에 일주일 흐름이 있었는데 어떻게 지지율 변화가 포착된 게 있나요?

◎ 이택수 >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거하고 오늘 조금 전에 발표한 조사 두 개가 준비돼 있는데요. 지난주 금요일 날 발표된 건 한국갤럽조사입니다. 자체 조사였고요. 지난주 화수목 13일에서 15일까지 전화면접 방식이었습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51%, 김문수 후보가 29%, 이준석 후보가 8%로 나타나서 다자구도에서 한덕수 후보가 포함됐을 때보다는 김문수 후보가 많이 오르긴 했는데 20%대에 머물렀었고요. 그 다음에 리얼미터가 지난주 수목금 14일부터 16일까지 갤럽보다 하루 늦게 조사를 한 겁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조사해서 자동응답방식이었고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되는데 여기서는 이재명 후보 50.2% 50% 살짝 넘는 수치, 갤럽하고 거의 비슷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35.6%로 30%대 중반으로 나타났고요. 이준석 후보가 8.7%로 2.4%포인트 오른 그래서 10%에 근접해 가고 있는. 갤럽하고 이재명 이준석 후보는 비슷하고요. 김문수 후보가 자동응답 방식에서는 지금 한 5%포인트 더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그 외 조사에서는 이거보다 더 높은 조사도 있는데 일단 리얼미터만 보면 전화면접보다는 ARS조사에서 김문수 후보의 샤이 표심이 확실히 있다. 일부 정치평론가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김문수 후보의 약간 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는 거죠. 왜냐하면 샤이 표심이 자동응답방식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그렇게 본다, 윤희웅 대표는 어떻게 보세요?

◎ 윤희웅 > 일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의 캠페인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은 측면들도 확인이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뭐냐 하면 사실은 선거가 다가오게 되면 이런 대선 같은 경우에는 지금 매우 다가오고 있는데 각 정당의 지지율이 상승하거나 왜냐하면 지지층이 결집하고 지지층이 더 많아질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캠페인이 전개되니까. 아니면 높은 수준에서 일정하게 유지되거나 둘 중에 하나인 것이 일반적이거든요. 그런데 방금 이 대표님이 소개해 준 두 개의 조사 모두에서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낮아졌어요.

◎ 진행자 > 떨어졌어요?

◎ 윤희웅 > 예, 한국갤럽 조사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이 30%였는데 그 전 주에 비해서 하락된 4%포인트가 낮아진 것이고요. 또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그 전 주에 비해서 3.5%포인트가 하락한 것이거든요, 국민의힘 정당지지율이. 대선에서 이렇게 선거일이 다가오고 있는데 주요한 정당 지지율이 이렇게 의미 있게 사실 낮아지는 것은 물론 큰 틀에서 오차범위 내이기는 합니다만 다른 조사들, 지난주 목요일에 나온 조사에서도 마찬가지거든요.

◎ 진행자 > 이례적인 현상입니까?

◎ 윤희웅 > 이례적인 현상이죠.

◎ 진행자 > 그럼 이례적인 현상의 이유가 뭘까요? 배경이.

◎ 윤희웅 > 안에서 혼란이 있는 부분들이 아직 정비가 안 돼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물론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하고 주말 중에 이런 부분이 있지만 이 조사들 될 때 시점까지만 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입장을 당이 어떻게 할지 부분이 명확하게 되지 않았던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의 지지층들 같은 경우는 갈려져 있는 것이거든요. 윤 대통령에 대해서 긍정적인 인식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국민의힘 지지층들이 많지만 또 일단의 그룹은 단호하게 결별을 해야 한다고 하는 보수 지지층들도 있었던 상황이거든요. 그 부분이 명쾌하게 정리가 되지 않고 혼란이 되게 되면서 이런 일이 좀 있었죠.

◎ 진행자 > 그러면 지난주에 뉴스를 탔던 게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입장과 김문수 후보의 입장이 뭔가 약간씩 엇나가는 이런 현상이 반복되는 뉴스가 되풀이됐는데 혹시 그 영향이 있다고 봐야 되는 걸까요?

◎ 이택수 > 그 시점에서 조사가 진행됐던 부분이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 지지층의 근간이 한 축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계층들이거든요. 말씀하신 대로 엇갈렸던 부분, 그리고 더 중요한 건 그게 계속 지연됐다는 부분, 빨리 매듭지어져야 되는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정당 지지율이 일부 하락했고 그런 부분 때문에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더 상승할 수 있었는데 더 상승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고요.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려면 정당 지지율 혹은 현직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높아서 견인을 해줘야 되는데 김문수 후보는 현직 대통령도 없는 탄핵 시점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정당 지지도도 후보 지지율보다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상방보다 하방 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마치 다리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달리는 듯한 그런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상승효과가 크지는 않았는데 일단 주말에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했고 또 TV토론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주 조사를 또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지금 말씀하셨으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저께 탈당 선언을 했는데 그러면 국민의힘 당 지지율이나 김문수 후보 지지율에 혹시라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여지가 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 윤희웅 > 이건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원래 윤석열 대통령을 굉장히 좋아했던 국민의힘 지지층 이른바 강성 지지층은 반발해서 이탈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 분들이 사실 다른 데 갈 선택지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리고 당에 대한 충성도 높기 때문에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과 결별해야 된다고 하는 지지층들이 국민의힘을 내가 지지한다고 얘기할 수 있게 된 거죠. 또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얘기할 수 있게 된 것이거든요. 그래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리라고 보고요. 다만 이것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속 메시지를 조금씩 내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이런 부분은 이런 효과를 반감시킬 수밖에 없어요. 이번 선거는 대선이지만 미래의 전망적 투표뿐만 아니라 어쨌든 전 정권에 대한 평가, 심판 선거, 이렇게 흘러가는 측면들이 있거든요. 그러면 그 심판과 평가의 대상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거든요. 그런 평가 심판의 대상이 계속 활발하게 존재감을 드러내게 되면 심판 선거를 더 작동시키는 거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국민의힘으로서는 이렇게 결별을 했는데, 탈당을. 그 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이 조용히 있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아직 좀 더 있지 않을까.

◎ 이택수 > 지난 22대 총선 때도요, 처음에는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로 가다가 그래서 실제 국민의힘 지지율도 괜찮았었어요. 그리고 초반에 일부 조사 전문가들이 국민의힘 의석을 더 많이 예측했던 분들이 계실 정도로, 근데 갑자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파 논란이 이루어지면서 한동훈은 뒤로 감춰지고 윤석열 대 이재명 구도로 가면서 사실 민주당 지지율도 많이 오르고 의석도 많이 가져간 건데 말씀하신 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습이 계속 등장하면서 이번 대선도 김문수 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 대 이재명 구도로 지금까지 왔던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이 회고적 투표가 아니라 전망적 투표로 갈 수 있는 계기는 마련이 됐는데 계속 형사재판이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오늘도 또 있죠.

◎ 이택수 > 네,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이 보이고 어떤 목소리들이 나오고 이러면, 또 페이스북 SNS 글을 올린다든지 이런 부분이 나오면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계속 모래주머니가 무거워지는 거죠.

◎ 진행자 > 딱 그 비유네요. 김문수 후보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은 모래주머니다. 그렇죠. 발걸음을 더 무겁게 한다.

◎ 이택수 > 네, 좀 무겁죠.

◎ 진행자 > 어제 TV토론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두 번 더 하게 되는데 이게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 된다고 보세요?

◎ 이택수 > 워낙 여론조사에서 무응답층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선거 거의 종반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사전투표도 얼마 안 남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통상 TV토론 효과가 많이들 아시겠지만 설득 효과보다는 강화 효과가 많은데 어제도 제가 페이스북 친구가 한 4천 명 정도 되는데 각자의 지지 후보 입장에서 TV토론을 보는 게 명약관화하더라고요. 만약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은 어제 다 이준석 후보를 공격하는 글들이 굉장히 많았고요. 또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은 김문수 후보가 굉장히 잘했다는 평가들이 있고 대체적으로 본인의 지지율을 더 강화시키는, 그리고 실제 논문을 제가 오늘 아침에 찾아봤더니 공격적인 포인트보다는 방어적인 포인트를 시청자들이 더 많이 보더라고요. 공격을 받았을 때 후보가 얼마나 방어하느냐. 근데 어제 사실 첫 번째 토론회라서 그런지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는 거는 인색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TV토론 형식도 바뀌어야 될 것 같은데 어제 TV토론 형식은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없는 구조였다 이렇게 보여졌습니다.

◎ 진행자 > 약간 샛길이지만 TV토론 볼 때마다 왜 이렇게 잘게 쪼개는지 모르겠어요. 윤희웅 대표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 윤희웅 > 저도 오랫동안 많은 TV토론 봤지만 결정적인 변화들이 사실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런 흐름들이 있을 텐데, 다만 이준석 후보의 주목도는 있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토론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지금까지 캠페인이 1위 후보인 이재명 후보, 2위 후보는 김문수 후보가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이 뭐냐 하면 이준석 후보는 무시하는 거였거든요, 캠페인이. 언급 자체를 안 하는 것이었는데 TV토론에서는 대면해서 하는 것이니까 유권자들로 하여금 제3후보도 있었구나 하는 인식을 강화하는 부분에서 그런 면에서 아마 이준석 후보한테는 약간 긍정적인 결과가 있는 TV토론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 이택수 > 3위, 4위 후보가 조금 유리했겠죠. 권영국 후보도 사실 많은 유권자들이 몰랐는데 전에 정의당이 지난번 지방선거 때 비례대표에서 3%포인트 이상 득표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 TV토론회에 포함이 됐고 근데 민노당이 과거 민노당이랑은 사실 뿌리가 다르고 정의당 덕분에 TV토론에 나온 건데 권영국 후보의 지지율이 한 1%포인트 이상 나온 여론조사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인지도를 굉장히 높여주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그 아래 후보들은 3명이 있었고 원래 오늘인데 또 한 분이 사퇴를 했기 때문에 두 분만, 그래서 권영국 후보는 어떻게 보면 메이저리그에서 TV토론을 한 거기 때문에 상당히 각인 효과는 있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혹시 남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꼽을 만한 게 있을까요? 윤희웅 대표.

◎ 윤희웅 > 지금 변수라고 하면 사실 결과에 영향을 주어야 되는 것이 변수인데요. 지금 워낙 격차가 큰 상황이어서 사실 변수라고 불릴 만한 것들이 크게 있지 않은 그런 상황인데 그래도 꼽자면 김문수 후보가 일단은 보수층 결집을 일정 수준 하는 가운데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이런 것들을 해서 경쟁구도를 만드느냐 이것이 하나 남은 변수라고 하면 변수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이택수 대표는 어떻게 보세요?

◎ 이택수 > 일부 여론조사기관들 보면 굉장히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곳들이 있는데 거기는 약간의 샤이 진보 성향의 조사 틀이었던 것 같고요. 거기서 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타조사에 비해 낮고) 김문수 후보가 많이 약진을 함에도 불구하고 30%대 후반이거든요. 관건은 한동훈 후보가 이번 주부터 캠페인에 나서 주느냐, 그 다음에 하와이 특사로 일부 갔는데 홍준표 전 시장이 지지를 해 줄 것이냐 이런 등등의, 김문수 후보가 아무튼 40%대로 올라서야 되거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48.56% 이분들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투표장에 나와야 되는데 그걸 과연 남은 기간에 해낼 수 있을 것이냐가 남은 변수라고 할 수 있겠죠.

◎ 진행자 > 지금 두 분의 진단을 듣다 보니까 공통된 게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라든지 그 다음에 홍준표, 한동훈, 두 인사의 지원이라든지 결국 이것도 보수의 울타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작업들이잖아요.

◎ 윤희웅 > 왜냐하면 지금의 사실 포인트는 보는 분에 따라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보수정당 대표에서 나온 김문수 후보가 실제의 보수층을 아우를 수 있는 것을 회복하느냐거든요.

◎ 진행자 > 그렇죠.

◎ 윤희웅 > 지금 워낙 국민의힘 지지층조차도 결집을 못 시키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모든 포커싱이 거기에 맞춰질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죠.

◎ 진행자 > 결국은 보수층 너머의 외연 확장이 아니라 보수층의 최대 결집.

◎ 윤희웅 > 그래서 지금 본선이기 때문에 중도층 확장 전략을 해야 되는데 지금 보수의 김문수 후보는 갇혀 있는 그런 형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진행자 > 결국 두 분이 꼽은 변수도 결국은 보수층 안에서 얼마나 최대의 결집 효과를 끌어내느냐 포인트는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되는 거죠.

◎ 이택수 > 여전히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은 남아 있는데 구도가 이준석 후보는 잘하면 10% 넘길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준석 후보는 완주의 유혹이 굉장히 많아졌고 1+1이 2가 아닌 여론조사가 많기 때문에 여전히 단일화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진단은 이렇게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택수 대표, 윤희웅 대표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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