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검사 7명 충원...尹 순직 해병 사건 등 수사 속도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7명을 충원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는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사건 등 적체돼 있는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19일 공수처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이 부장검사 2명과 평사 5명에 대한 임명 재가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6명을 26일자로 임명하고 나머지 1명은 현직 군인 신분이어서 의원 면직 절차를 거친 즉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법상 검사 정원은 25명이다. 이중 14명만 채워져 있던 상태였다. 공수처 검사는 여야 의원 등으로 구성된 공수처 검사인사위원회 추천을 통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그런데 여야가 공수처 검사 추천을 후순위로 미루고 대통령도 공백 상태여서 검사 임명이 늦어졌다. 이번에 검사 7명이 충원되면 공수처 검사는 21명이 된다.
이번에 신규 임명된 부장검사는 나창수(사법연수원 31기)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와 김수환(33기) 전 수원지검 부부장검사다.
나 변호사는 1974년생으로 창원지검, 서울중앙지검, 부산지검 동부지청에서 부장검사를 했다. 공안 수사 경험이 있고 인천 초등학생 유괴사건 등 강력·형사 사건에도 투입됐다. 김수환 전 부부장검사는 변호사를 하다 2004~2019년 검사로 재직했다. 강력부, 금융, 조세, 기업범죄 수사 경험이 있다.
평검사는 최영진(41기) 법무법인 태하 변호사, 원성희(42기) 국군복지단 법무실장, 최정현(43기) 클라스한결 변호사, 이정훈(변호사시험 3회) 전 서울강남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이언(변호사시험 5회)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다.
공수처는 “검사 결원 4명 충원도 상반기 중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수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사건을 수사 중이다. 또 심우정 검찰총장의 딸 취업 특혜 사건, 조희대 대법원장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파기환송심 판결 관련 직권남용 혐의 고발 사건 등을 맡고 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국민적 관심사항이 높은 사건들을 다수 수사하고 있지만 수사인력 부족으로 수사 진척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수처가 법과 원칙에 따라 국민이 공감하는 수사 성과를 내도록 수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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