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호수공원서 술 마시던 20대 상대로 흉기난동 벌인 40대 긴급체포

정지윤 기자 2025. 5. 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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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 시민을 상대로 흉기난동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


화성동탄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A(40대)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새벽 4시3분께 화성 동탄호수공원 인근 상가에서 술을 마시던 20대 남녀 5명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A 씨가 갑자기 흉기를 든 채 달려오자 도망쳤고 A 씨는 이들 중 B 씨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B 씨는 A 씨를 피해 상가 안으로 들어가 출입문을 붙잡고 버텨 피해를 간신히 모면했다. A 씨는 문 앞에서 잠시 대치하다 다른 일행을 뒤쫓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아 킥보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0분 만인 새벽 4시39분께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검문을 요구하는 경찰의 지시에 불응해 도주하다 바로 인근에 있던 형사에게 가로막혀 넘어지면서 그대로 붙잡혔다. 검거 당시 A 씨는 흉기 3자루를 소지하고 있었다. A 씨는 만취상태로 조사가 불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중국 동포로 불법 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와는 일면식이 없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를 상대로 진술을 받고 폐쇄(CC)TV 영상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씨의 혐의를 공중협박죄에서 살인미수죄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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