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아닌데 주식 재산 수백억… 크래프톤 1~3위 싹쓸이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19일 발표한 '2025년 국내 주식 종목 중 비(非)오너 임원 및 주주 주식평가액 현황' 분석 결과 지난 2일 기준 시총 2조원 이상인 151개 주식 종목에서 3430명의 비오너 출신 임원 및 주주가 1주(株) 이상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오너 주식 부자 1~3위는 크래프톤 그룹에서 나왔다. 크래프톤 그룹 계열사인 라이징윙스 김정훈 대표이사는 84만 3275주의 크래프톤 주식을 보유, 이달 2일 종가로 곱한 주식평가액은 3246억원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5월 2일 평가액이 2049억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주식 가치가 1년 새 1100억원 이상 많았다.
이들을 비롯해 이번 조사에서 크래프톤 보유 주식으로 주식 재산 100억 클럽에 가입한 주요 임원 및 주주는 모두 8명이었다.
국내 매출 상위 주요 대기업의 등기임원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노태문 사장이 2만8000주로 15억원 상당의 주식 가치를 보였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10억원 수준, 호세 무뇨스(Jose Munoz) 현대자동차 사장은 18억원 수준이었다. 작년 상장사 매출(별도 기준) 100대 기업 중에선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이 95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주식평가액이 83억원이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오너가와 달리 비오너 임원 등의 주식 부자는 매출 상위 대기업보다는 게임과 제약 업종 등에서 다수 배출되고 있는 양상이 나타났다"며 "향후 AI를 비롯해 게임, 로봇,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업종 등에서 새로 상장될 경우 1980년대 이후 젊은 신흥 주식 부자들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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