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공급 부족…집값 상승 불씨 동대문·광명 번졌다
가격 급등 피로감…'저평가' 지역으로 눈 돌려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주택 공급 부족 등이 맞물리면서 서울 강남권에서 시작한 집값 상승 불씨가 서울 동대문과 경기도 광명 등으로 번지고 있다.
강남3구·용산구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으로 매물이 잠긴 데다, 서울 상급지의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맞물리며 저평가된 기타 지역을 대안으로 모색하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19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남혁우 부동산 연구원이 1월 1일부터 5월 13일까지 신고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광명시, 성남시, 서울 서대문·동대문·구로구 등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에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됐다.
2월 10일부터 3월 24일(토지거래허가해제 기간) 광명시는 매매가격지수 누적 증감률 -1.21p를 기록했는데, 토지거래허가 재지정 이후인 3월 31일부터 5월 12일 -0.39p를 기록하며 하락 폭이 둔화했다.
성남시는 동일 기간 0.11p에서 0.77p로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구로구(0.02p→0.26p), 동대문구(-0.04p→0.17p), 노원구(-0.11p→-0.01p) 등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강남구(3.13p→1.23p), 서초구(2.62p→1.21p), 송파구(3.24p→1.22p), 과천시(2.88p→2.04p)는 상승 폭이 둔화했다. 거래량과 가격 상승 폭은 둔화했지만, 매물이 희소한 일부 선호단지에서는 여전히 신고가를 갱신했다.
남혁우 연구원은 "마포·성동 등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와 관계없이 꾸준한 거래량과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며 "토허제 재지정 이후 뚜렷한 풍선효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기 선호 주요 지역은 단기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 누적으로 일부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이 더디고 대출받기 용이한 지역들로 가격 상승 흐름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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