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에 한 번 던지게 할 생각”…‘1위 만들어드리겠습니다’ 호언장담한 구창모 지키기 위한 이호준 NC 감독의 방책 [MK울산]
“구창모는 오더라도 잘 관리하면서 해야 한다. 처음에는 열흘에 한 번 던지게 할 생각이다.”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이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구창모의 기용 구상을 밝혔다.
2015년 2차 1라운드 전체 3번으로 NC의 부름을 받은 구창모는 ‘건강’할 경우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할 수 있는 좌완투수다. 통산 174경기(680.1이닝)에서 47승 37패 4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올렸다. 2020시즌에는 15경기에 나서 9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2023시즌에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준비했으나, 그해 6월 말 받은 피로골절 진단으로 긴 재활의 시간을 가져야 했고, 결국 대표팀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이후 왼쪽 척골 골절상을 진단 받으며 시즌 아웃됐고, 상무에 입단했다.

18일 울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만난 이호준 감독은 “(구창모의 몸 상태가) 괜찮다 하더라. 상무 쪽 코치님들과도 소통하는데 괜찮다 했다”고 이야기했다.
구창모는 올해 초 이 감독에게 새해 인사를 하기 위해 통화하며 “저 오기 전까지 5위 유지하고 계시면 1위 만들어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이 순간을 돌아본 이호준 감독은 “속으로 아프지나 말라 했다”며 껄껄 웃은 뒤 “(구)창모는 오더라도 잘 관리하면서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열흘에 한 번 던지게 할 생각이다. 한 번 던지고 엔트리에 빠지고 다시 등록해 던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구창모의 부상 이력을 생각하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기용 방식이었다. 이렇듯 사령탑이 철저한 관리 방안을 구상 중인 가운데 NC는 19일 기준 20승 1무 21패로 6위에 위치해 있다. 공동 4위 KIA 타이거즈(22승 22패), SSG랜더스(22승 1무 22패)와의 격차는 반 경기에 불과한 상황. 과연 6월 돌아오는 구창모는 자신의 다짐을 지키며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NC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까.

이 감독은 임정호의 콜업 시기에 대해 “본인에게 결정하라 했다. ‘준비 다 됐습니다’ 하면 바로 올린다 했다. 지금 나쁘지 않다. 6월에는 무조건 올라와 줘야 한다. 힘 보태줘야 한다. 6월에는 치고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원빈, 연예계 은퇴설 종식...16년 만에 광고로 활동 복귀 [공식] - MK스포츠
- ‘아빠 어디가’ 윤후, 이렇게 컸어?..美 명문대생→훈남 비주얼 ‘눈길’ - MK스포츠
- “이게 바로 힙스터 운동룩!” 나나, 과감 레이어드 패션+완벽 뒤태 공개 - MK스포츠
- ‘4월 새댁’ 효민 맞아? ♥서울대 금융맨 홀린 와이키키 허니문 S라인 바캉스룩 - MK스포츠
- 에드먼은 돌아왔고, 김혜성은 살아남았다...테일러 DFA - MK스포츠
- ‘김혜성 결장’ 다저스, 15년 만에 에인절스와 3연전 스윕패 - MK스포츠
- “몸 상태 문제 있지만, 극복 가능하다” 구속 저하에도 자신감 잃지않은 벌랜더 [현장인터뷰] -
- ‘SGA 35점’ OKC, 덴버 꺾고 컨퍼런스 결승 진출 - MK스포츠
- 핸드볼 유러피언컵, 원정 4골 차 승리한 HC 알칼로이드, 우승 눈앞에 두다 - MK스포츠
- 대타 3루타로 승리 이끈 웨이드 주니어, 1할 타자도 밟으면 꿈틀한다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