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K 쉽지 않을걸요?” 류현진 예상 딱 1달 만에 깬 폰세, 이제는 시즌 225K 기록 보인다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31)가 류현진(38)의 KBO리그 한경기(9이닝) 최다탈삼진 신기록을 경신하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폰세는 지난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2피안타 1볼넷 18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모두가 깨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던 류현진의 한경기 최다탈삼진 기록(17)을 9이닝도 아닌 8이닝 만에 갈아치웠다.
올 시즌 10경기(67이닝) 8승 평균자책점 1.48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중인 폰세는 지난달 15일 SSG전 12탈삼진, 27일 KT전에서는 13탈삼진을 기록하며 류현진의 기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로 돌아갔다. 폰세는 지난달 15일 SSG전 이후 인터뷰에서 “내 목표는 딱 하나다. 류현진의 17탈삼진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에는 반쯤은 농담으로 여긴 사람도 많았지만 폰세는 진심으로 류현진의 기록에 도전했다.
지난 17일 SSG전 8회 선두타자 라이언 맥브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류현진과 같은 17탈삼진을 달성한 폰세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류현진의 기록에 도달한 것을 기뻐했다. 이후 최준우를 삼진으로 잡아내 류현진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후 안상현에게 안타를 맞아 노히트노런 도전은 무산됐지만 정준재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 3루 위기를 신범수를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류현진은 지난달 17일 인터뷰에서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그 때와 비교하면 이제 선발투수들이 투구수를 120구씩 던지지 않는다. 이제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 같다. 지금은 다들 공도 워낙 빠르고 삼진도 많이 잡기 때문에 그 정도 투구수를 던진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한 만큼 쉽지는 않을거다”라며 자신의 기록이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0년 5월 11일 청주 LG전에서 9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7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기록한 류현진은 당시 투구수 124구를 던졌다. 류현진은 “그 때 120구를 넘게 던졌던 것 같다. 그 날 이후에 나도 다시 17탈삼진을 잡지는 못할거라고 생각했다”며 탈삼진 기록에 도전하는 것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폰세는 류현진의 예상을 딱 한 달 만에 뒤엎으며 류현진의 기록을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투구수는 113구를 던졌다. 류현진보다 11구 적은 공으로 하나 더 많은 삼진을 잡아낸 것이다. 폰세는 “이런 기록을 한화에서 해낼 수 있어 영광이다. 류현진과 같은 팀에서 구장은 다르지만 같은 홈경기에 이런 대기록을 해내 더 기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격스럽다. 류현진도 축하해줬다”라고 말했다.
압도적인 탈삼진 1위(93)를 달리고 있는 폰세는 2위 라일리 톰슨(NC, 78탈삼진)과 무려 15개 차이를 내고 있다. 탈삼진 타이틀은 물론 역대 단일시즌 최다탈삼진에도 도전할 수 있는 페이스다. 무려 시즌 291탈삼진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KBO리그 역대 최다탈삼진 기록은 2021년 아리엘 미란다(당시 두산)가 기록한 225탈삼진이다. 2위는 2022년 안우진(키움)이 기록한 224탈삼진으로 한국인투수 역대 최다 기록으로 남아있다.
놀라운 삼진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폰세가 미란다의 시즌 최다탈삼진 신기록도 경신할까. 지금 페이스를 유지하며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한화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투수로 거듭나고 있는 폰세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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