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계열 제빵공장서 또 50대 근로자 사망

최경진 2025. 5. 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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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에 윤활유 뿌리는 작업 중 사고
▲ SPC삼립 [연합뉴스 자료사진]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또다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A씨가 생산설비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끼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들을 상대로 진술을 확보하고, 공장 내 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만약 안전수칙 미준수나 관리 소홀 등 과실 정황이 드러날 경우, 관련 책임자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SPC 관계자는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만 밝혔다.

SPC 계열사의 산업재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10월에는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여 숨졌으며, 같은 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여 골절상을 입기도 했다. 또한 20대 외주업체 직원이 컨베이어 장비 낙하 사고로 머리를 다치는 사고도 발생한 바 있다.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도 지난 2023년 8월 50대 여성 근로자가 반죽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으며, 이 공장 역시 사망 사고 외에도 손 끼임 등의 반복적인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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