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주식으로 번 3000억”… ‘샐러리맨 재벌’ 30인, 어디 다니나 봤더니 [수민이가 궁금해요]
억대 연봉보다 강력한 주식 옵션?
‘내 회사 주식’으로 자산 100억 넘겨
크래프톤·레인보우로보틱스·하이브 등
‘비오너’ 억대 주식 부자 속출해 화제
비오너 임원, 1970년대생이 가장 많아
시가총액 2조원이 넘는 상장사에서 주식재산 100억원이 넘는 비(非)오너 주주가 3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시총 규모가 2조원이 넘는 151개 주식 종목 중 오너 일가를 제외한 비오너 출신 임원과 주주의 주식평가액을 분석한 결과, 주식 재산 10억원이 넘는 임원은 201명이었다.

주식평가액이 100억원이 넘는 비오너 주식 부자는 작년 9월 조사 당시(27명)보다 3명 늘어난 30명이다.
이번 조사에서 비오너 주식 부자 1∼3위는 모두 크래프톤그룹에서 나왔다.

이는 작년 조사(2049억원)와 비교해 1000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크래프톤 주가가 작년 조사 당시 24만3000원에서 올해 38만5000원으로 오른 것이 크게 작용했다.
크래프톤그룹 신규 법인 중 한 곳인 인조이 스튜디오를 이끄는 김형준 대표이사는 주식재산 2733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현재 크래프톤 수장인 김창한 대표이사는 55만4055주로 2133억원의 주식재산을 보유했다.
크래프톤에서는 이들 3명을 포함해 8명이 100억원 이상의 주식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스콧 사무엘 브라운 하이브 사내이사 겸 하이브 아메리카 CEO(958억원), 손인호 실로콘투 사내이사(897억원), 민경립 시프트업 CSO(582억원), 이재천 에이비엘바이오 부사장(517억원) 등의 부식재산 규모가 500억원을 넘겼다.

국내 매출 상위 대기업 등기임원 중에서는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이 15억원 상당, SK하이닉스에서는 곽노정 사장이 10억원 수준이었고, 현대차에서는 호세 무뇨스 사장이 18억원으로 주식평가액이 가장 높았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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