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셋업뒤 몸의 높낮이 일정하게 스윙해야[김송희의 페이스골프]

2025. 5. 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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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송희의 페이스골프 - 전인지의 우드 잘 치는법

아마추어 골퍼가 14개의 클럽 중 가장 다루기 어려운 클럽은 무엇일까? 바로 우드 종류의 클럽일 것이다. 클럽의 길이가 드라이버만큼 길지만 헤드 모양이 둥글기 때문에 드라이버와 다르게 티 없이 바닥에서 다루다 보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3번 우드를 어느 정도 잘 다룰 줄 알게 됐다면 골프 실력이 상당히 발전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필자가 지도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전인지 선수는 우드계열의 샷을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친다. 전인지 선수에게 우드계열의 클럽을 잘 다룰 수 있는 비결을 물었다.

전인지 선수는 가장 먼저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확한 셋업과 공의 위치가 무조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드의 둥근 헤드 모양 특성상 공 위치와 간격이 잘못되어 있다면 일관성 있는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없다고 했다.

두 번째는 공을 맞히기 위해 어떠한 시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골프는 클럽을 활용해 공을 때려 18개 홀에 넣는 종목이다. 그런데 공을 맞히기 위한 어떠한 시도를 하지 말라니 어불성설로 느껴질 수 있다.

공을 맞히기 위해 어떠한 시도도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의 실질적 의미는 바닥에 있는 공을 치기 위해 덤비는 행위를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우드를 사용하면서 디벗이 발생한다면 다운 스윙 때 상체가 공을 향해 덤빈다는 의미인 만큼 스윙하는 과정에서 몸의 높낮이가 바뀌면 안 된다는 것이다.

우드는 클럽 헤드가 지면에 낮게 붙어 다녀야 한다. 즉 쓸어쳐야 하는 클럽을 내려치게 되면서 디벗이 발생하는 만큼 스윙 시 이 부분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전인지 선수는 임팩트가 잘 안 될 때 짧은 티에 올려놓고 가벼운 스윙으로 공만 치는 연습을 한다. 이런 연습은 임팩트 감각을 익히는 데 좋고 바닥보다 좀 더 쉽게 칠 수 있으니 잘 안 될 땐 티에 놓고 연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드를 잘 치기 위한 세 번째 비밀은 밸런스를 잘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드는 정확한 임팩트가 특히 더 중요한 클럽이다. 그래서 사진 ①∼④까지 연속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스윙 과정에서 불필요한 몸의 움직임은 있어선 안 된다. 공을 치고 난 뒤 안정적인 스윙 밸런스를 위한 피니시 동작도 중요하다. 같은 스윙 리듬과 피니시 동작을 연습해보자.

전인지 선수가 우드계열의 클럽을 잘 사용하는 세 가지 비결 외에도 중요한 것은 또 있다. 만약 공의 위치가 조금이라도 어렵거나 러프일 경우 우드보단 하이브리드나 아이언을 잡는 것이 더욱 현명한 선택이다.

LPGA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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