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서 울려 퍼진 '태권도' 기합소리…국기원장 "트럼프 요청 실현"
[앵커]
미국 백악관에서 2000명의 기합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태권 도복을 입은 유단자들이 모여 품새와 특별 공연을 선보인 겁니다. 행사를 주최한 국기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은 '검은 띠'가 행사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정강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 앞 광장에 기합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미국 전역에서 모인 유단자 등 약 2000명이 동시에 선보이는 태권도 태극 1장입니다.
국기원 시범단의 특별 공연엔 환호성이 잇따라 터졌습니다.
참석자들은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를 깊게 이해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존 배넘/버지니아 거주 : (태권도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어른을 존중하는 모습들을 봅니다. 미국에서도 실천하고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가치들이죠.]
미국 정관계 인사들도 행사장을 찾아 힘을 실었습니다.
[톰 수지/민주당 하원의원 : 태권도는 미국인들이 한국을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백악관 앞에서 대규모 태권도 퍼포먼스가 시행된 건 사실상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지난 2021년 국기원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명예 9단을 수여한 게 계기가 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2021년 11월) : 검은띠를 받게 된 영예는 정말 특별합니다. 언젠가 (국기원) 팀과 돌아와 많은 사람들에게 태권도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국기원 측은 4년 전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이 실현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동섭/국기원장 : (트럼프 대통령이) 국기원 시범단을 데리고 와 달라… 그런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화답하기 위해서…]
[영상취재 문진욱 / 영상편집 이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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