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리 안 치워?’ 눈 앞에서 우승 놓쳤는데 단독샷…분노 못 참고 ‘TV 카메라 걷어차기’

[포포투=박진우]
눈 앞에서 우승을 놓친 바우트 베호르스트. 분노를 주체하지 못했다.
아약스는 1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최종전에서 트벤테에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아약스는 승점 78점으로 PSV 에인트호번에게 밀리며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악의 상황이었다. 아약스는 PSV와 ‘우승 경쟁 2파전’을 달리고 있었다. 본래 아약스가 우위에 있었지만,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를 달리며 갑작스럽게 추락했다. 결국 트벤테전을 앞두고 PSV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아약스는 최종전에서 필승을 거두고, PSV가 패배하는 시나리오를 그려야 했다.
아약스는 전반 28분 조던 헨더슨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45분 베호르스트의 쐐기골이 터지며 2-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같은 시간 PSV가 스파르타 로테르담에 3-1로 승리, 그대로 PSV의 우승이 확정됐다. 시즌 막판 허무하게 무너지며 PSV에게 우승컵을 내준 아약스였다.
이번 시즌 아약스로 이적한 베호르스트. 32세의 나이에 공식전 31경기 10골 2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끝내 통한의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다. 베호르스트는 분노에 가득찬 모습이었다. 경기 직후 중계 카메라는 베호르스트의 얼굴을 단독으로 비췄는데, 베호르스트의 표정에서 그의 기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끝내 분노를 참지 못한 베호르스트였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경기 직후 베호르스트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터널로 들어가며 TV 카메라를 걷어차 쓰러뜨리는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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