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특수통 검사장' 출신 양부남 "통합 리더십 적임자는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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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이 후보의 솔직함이었다고 했다. 양 의원은 "언론을 통해 비우호적인 보도들을 여럿 접했는데 첫 만남임에도 이 후보는 오히려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더라"며 "유력한 대선 주자가 일개 변호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소탈하게 설명하는 모습을 보고 솔직하고 당당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소회했다.
같은 해 12월, 양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후보(이재명) 법률지원단장으로 합류해 이재명 후보의 각종 사법 리스크 대응의 선봉에 섰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추적하고 고발장을 작성하는 일도 도맡았다.
곧바로 반발이 쏟아졌다. 전화와 문자 메시지는 전·현직 검찰 동료들의 항의와 비난으로 불이 났다. 그런데도 양 의원은 "후회는 없다"며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만들고자 하는 세상과 이재명과 민주당이 지향하는 세상은 애초에 출발점부터 달랐다. 나는 이 후보가 그리는 세상에 인간적으로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단호히 말했다.
양 의원은 스스로를 '촌놈'이라고 표현했다. 전남 담양에서 나고 자란 그는 담양공고와 전남대 법대를 졸업했다. 실업계 고등학교와 지방대를 거쳐 흔히 말하는 '빽' 하나 없이 검찰 조직에서 버텨내고 고검장 자리까지 오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런 그에게 이재명 후보의 인생 여정은 낯설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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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이 단순한 보수·진보의 이념 대립을 넘어 성별과 세대의 갈등이 중첩된 일종의 '심리적 내전 상태'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사회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근본 원인은 불균형에 있다"며 "국가 전체의 부는 늘었지만 그 부가 극소수에게 집중되면서 다수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렇기에 지금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너진 민생을 재설계하고 분열된 민심을 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 적임자로 이재명 후보를 지목했다. 그는 "미국발 통상 위기에 더해 윤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시도 이후 불안 심리가 확산하면서 소비가 위축되고 경제 전반이 얼어붙었다"며 "이같은 복합적 위기 국면에서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경제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리더가 절실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이미 성남시장 시절 무상 교복과 공공산후조리원 지원, 청년 배당 등 이른바 '이재명표 정책'을 통해 실용성과 성과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말뿐인 비전이 아니라 실제로 혁신적인 제도를 만들고 성과를 낸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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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를 향한 일각의 '보복 정치'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이재명이 보복할 것이라 말하는 이들은 과거에 보복을 해봤던 사람들이다. 자기들이 했으니 이 후보도 그렇게 할 거라고 짐작하는 것이다. 보복 문제에 대해서는 그와 여러 번 이야기했는데 자신을 가장 거세게 핍박했던 검찰에 대해서도 복수심이나 감정적 대응을 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에서 광주시당 선대 위원장을 맡게 된 그는 각오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투표율, 득표율 모두 90%를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 의원은 지역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위원회와 자생조직을 활용해 지역·직능별 2가지 방향으로 공략 전략을 세분화해 본격적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경제계, 상공회의소, 교수 협회, 법조계, 문화예술계, 의료인, 종교인, 그리고 20·30 청년층 등 각기 특화된 그룹을 구성해 지역구 의원들이 전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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