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과 정면승부' 김시우, PGA챔피언십 공동 8위…개인 첫 '메이저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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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김시우(2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값진 톱10을 기록했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7,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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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김시우(2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값진 톱10을 기록했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7,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써냈다.
나흘 동안 4언더파 280타를 친 김시우는 전날보다 3계단 밀린 공동 8위로, 존 람(스페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호아킨 니만(칠레) 등과 동률을 이뤘다.
김시우가 4대 메이저 대회에서 톱10에 입상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개인 최고 성적은 2021년 마스터스 공동 12위였다.
또한 2016년부터 빠짐없이 참가하는 PGA챔피언십에 올해 10번째 출전인 김시우는 앞서 2번 컷 통과해 2020년 공동 13위가 최고 순위였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 2라운드 6번홀에서 홀인원 기쁨도 맛봤다. 252야드 홀인원은 메이저 대회 역사상 가장 긴 홀인원으로 기록됐다.
이날 존 람과 둘이서 동반 플레이한 김시우는 초반 두 홀에서 연속 보기로 출발하는 등 11번 홀까지 4타를 잃으며 고전했다. 그 사이 람은 8번(파4), 10번(파5), 11번(파4) 홀에서 3개 버디를 골라내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후반에는 둘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시우는 12번홀(파4) 4.4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반등에 성공했고, 15번(파5)과 16번홀(파4)에서도 좋은 쇼트게임에 힘입어 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특히 16번홀 그린 주변 페어웨이에서 시도한 14m 칩샷이 들어갔다.
반면 람은 16번홀에서 나온 이날 첫 보기로 흔들렸고, 17번홀(파3) 티샷을 물에 빠트려 더블보기를 적었다. 18번홀(파4)에서도 페어웨이 주변 개울 쪽으로 티샷을 보낸 여파로 더블보기를 추가했다.
김시우는 216야드 17번홀(파3) 보기가 아쉬웠다. 공을 물에 빠뜨리지는 않았지만, 그린 앞 러프에 떨어진 데 이어 3m 파 퍼트가 홀 바로 옆에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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