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내야 유틸리티 가능한 콜로라도 주포 맥마흔에 관심..김혜성 입지 영향?

[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가 맥마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5월 19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를 비롯한 여러 구단들이 콜로라도 로키스 내야수 라이언 맥마흔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콜로라도는 올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18일까지 8승 37패, 승률 0.178을 기록했다. 현재 페이스라면 1960년대 이후 최초로 시즌 40승 미만에 그치는 팀이 될 수도 있다. 역대 최악의 팀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만큼 당연히 포스트시즌 가능성은 이미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름 시장에서 많은 팀들이 콜로라도 선수들에게 눈독을 들이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콜로라도 주전 3루수인 1994년생 맥마흔은 공수를 두루 갖춘 선수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해 빅리그 9년차인 맥마흔은 DJ 르메이휴(NYY)가 팀을 떠난 2019시즌부터 콜로라도 주전 2루수를 맡았고 2021시즌에 앞서 놀란 아레나도(STL)가 이적하자 3루수로 이동했다.
주전으로 올라선 2019시즌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기록한 성적은 802경기 .244/.325/.427 119홈런 397타점. 비록 아주 정교한 타자도, 엄청난 거포도 아니지만 단축시즌 제외 매년 20개 이상의 홈런을 쏘아올린 꾸준한 타자다. 좌타자로서 좌완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우완을 상대로는 충분한 생산성을 보이는 선수다. 다만 삼진이 지나치게 많다는 것은 큰 약점이다.
맥마흔은 올시즌 크게 부진한 모습으로 출발했다. 4월까지 29경기에서 .147/.273/.235 2홈런 4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5월 들어 가파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저스는 터줏대감인 베테랑 맥스 먼시가 올해 부진하며 3루에 대한 고민이 생긴 상태다. 먼시와 맺은 2년 2,400만 달러 연장계약이 올시즌까지인 만큼 맥마흔을 영입해 3루에 새로운 주인을 세울 수도 있다. 맥마흔은 2022시즌에 앞서 콜로라도와 6년 7,0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은 상황. 잔여 연봉이 3,000만 달러 이상이지만 이미 디퍼를 남발해 지출을 줄여놓은 다저스인 만큼 이정도 금액은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다.
만약 다저스가 맥마흔을 영입할 경우 김혜성의 입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2루수를 소화할 수 있고 안정적인 수비력을 가졌으며 장타력까지 갖춘 만큼 다저스가 맥마흔을 2루수로 세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콜로라도가 같은 지구 내의 다저스에 주포를 보낼지는 미지수다.
신생 악의 제국으로 거듭난 다저스는 외부 영입에 거침이 없는 팀이다. 과연 다저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콜로라도와 트레이드를 단행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라이언 맥마흔)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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