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실리콘투, 실적대비 조정 과도…이중성장축 본격화"

조민정 2025. 5. 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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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9일 화장품 업체 실리콘투가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과도하게 주가 조정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승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세를 보인 데 대해 "이미 양호한 실적이 주가에 선반영된 데다 미국법인 매출 비중 축소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 중동·유럽 중심 고성장이 구조적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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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IR큐더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유안타증권은 19일 화장품 업체 실리콘투가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과도하게 주가 조정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승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하락세를 보인 데 대해 "이미 양호한 실적이 주가에 선반영된 데다 미국법인 매출 비중 축소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 중동·유럽 중심 고성장이 구조적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2분기에는 메디큐브, 달바 등 신규 유입 브랜드의 매출 기여 확대와 함께 기존 상위권 브랜드 역시 견조한 매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현재의 주가 조정은 실적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시장의 매출 비중이 축소된 점을 우려하고 있으나 이 연구원은 유럽 성장이 구조적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중 성장축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영국 부츠(Boots)를 중심으로 한 유럽 내 유통 확대는 브랜드 인지도를 동반한 구조적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는 실리콘투의 수출 안정성과 평균판매단가(ASP)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미국 비중의 일시적 축소는 경쟁 심화에 따른 전략적 후퇴 성격이 강하며 향후 시장 여건 회복시 재진입이 가능한 유연한 사업모델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 리스크보다는 중장기 옵션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실리콘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천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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