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는 지금 전세계 현안 논의하는 외교 전쟁터

이석우 2025. 5. 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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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강경파 카니 캐나다 총리 밴스 미 부통령과 회담

지난17일 이탈리아 로마의 치기궁에서 마크 카니(왼쪽) 캐나다 총리가 이탈리아 총리 조르지아 멜로니(오른쪽)를 방문해 회담을 갖기 직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EPA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교황 레오 14세 즉위 미사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로마에서 만나 양국 간 통상 정책 등을 논의했다.

캐나다 총리실은 이날 성명에서 "이달 초 백악관에서 있었던 정상회담을 기반으로 카니 총리는 밴스 부통령에게 캐나다와 미국이 함께 협력할 때 더 강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국경 보안 강화, 펜타닐(합성마약) 단속, 국방·안보 투자 증대, 상호 협력 증진 영역 모색 등을 논의했다"며 "또한 두 지도자는 당면한 무역 압력과 새로운 경제 및 안보 관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카니 총리는 지난달 6일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앞서 카니 총리는 지난 3월 자유당 대표로 선출된 후 지난달 28일 치러진 총선에서 자유당의 승리로 집권 연장에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를 향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state)로 편입할 필요가 있다고 압박한 게 캐나다 내 반미 정서를 자극하면서 자유당 지지율의 극적인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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