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김문수·이준석 협공에 이재명 "국힘 출신 특성이냐"
【 앵커멘트 】 이번 대선 후보 첫 TV 토론에서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집중 견제하자 이 후보는 "국민의힘 출신 특성이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경기 침체 원인을 놓고는 서로 '윤석열 내란'과 '민주당 폭주' 때문이라며 책임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최민성 기자입니다.
【 기자 】 120분간 이어진 토론에서 4당 대선 후보들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한 책임을 떠넘기며 '네 탓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윤석열 정권의 주무장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거나 아니면 죄송하다는 생각 안 드십니까?"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람이 일을 할 수가 없어요. 총리 탄핵하고 대통령 탄핵하고 또 경제부총리 탄핵하고 계속 탄핵해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이른바 '호텔 경제론'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호텔 예약을 취소해도 돈만 돌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것은 돈 풀기식 괴짜 경제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경제 순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극단적으로 단순화해서 설명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일명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커피 원가가 지금도 120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원재룟값은 제가 말씀드렸던 2019년 봄경 정도에는 120원 정도 하는 게 맞아요. 거기는 인건비나 또는 시설비 같은 게 감안되지 않은 거죠."
김문수·이준석 후보가 이 후보를 협공하자, 이재명 후보는 두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며 역공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뭐든지 극단적으로 단정하고 전제를 왜곡해서 질문을 하거나 주장을 해요. 국민의힘 출신들의 일반적 특성인지 모르겠는데…."
구주와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가 후보직을 내려놓은 가운데 무소속 황교안·송진호 후보의 양자 토론회는 오늘(19일) 밤 10시에 열립니다.
MBN뉴스 최민성입니다. [choi.minsung@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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