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1980년’ 자유를 꿈꾸는 청춘들에게…뮤지컬도 ‘타임워프’
[앵커]
'타임 워프'는 시·공간을 초월해 과거와 미래가 뒤섞인다는 뜻인데요.
요즘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소재 중 하나죠.
관객을 직접 만나야 하는 뮤지컬에 타임 워프를 소재로 한 작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제 식민지 시절과 80년대 독재정권을 넘나드는 청춘들의 이야기, 김상협 기자와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1940년 일제강점기, 아버지가 물려준 서점에서 책을 팔며 독립 자금을 대던 양희.
["아무것도 하지 말고 살아남으라고…."]
1980년, 군사 독재정권에 대항하는 시위 도중에 선배를 잃고 방황하는 대학생 해준.
["거리의 불안은 사라졌을까? 나라의 평화는 되찾았을까?"]
책을 통해 소통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시공간을 살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고.
["어두운 시대에 서로를 비추고…."]
일제 저항 투쟁을 성공시키기 위해 1980년의 해준이 뛰어듭니다.
[정욱진/해준 역 : "글을 통해서 만남으로써 마지막에는 그 본인도 카메라를 들고 그 현장 속으로 뛰어가는 그런 변하는 인물이고, 보통 사람이 변화하는 그런 과정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와 군사 독재정권, 암울한 시대를 버텨낸 청춘들이 마음의 거리를 좁혀가는 과정은 지금 누리는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게 만듭니다.
[이봄소리/양희 역 : "누리고 있는 자유들을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자유를 외치고 했던 사람들의 발걸음이 실제로 여기까지 이어져 왔다라는 것을…."]
'타임 워프'를 소재로 재미와 의미를 다 잡으려는 뮤지컬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는 다음 달 21일까지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첫 TV토론…이재명 “유능한 일꾼” 김문수 “일자리 대통령”
- 이재명, ‘4년 연임제 개헌’ 제안…김문수, ‘임기 단축 개헌’ 맞불
- 프랑스 체포됐던 텔레그램CEO “서유럽국가, 루마니아 보수여론 약화 요청”
- 되살아난 미국 기술주에…“ETF 쏠쏠하네” [잇슈 머니]
- 마이크로소프트가 25년 근속 직원을 내쫓은 이유 [잇슈#태그]
- “노후엔 건물보다 월 3백만 원 일자리가 낫다?”…정년 연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잇슈 머니]
- 문화유산 밟는 운동화?…아디다스 드론 쇼에 그리스 발칵 [잇슈 SNS]
- “너무 쉽네” 낙서 남기고 집단 탈옥…미국 교도소 발칵 [잇슈 SNS]
- 외교행사까지 등장한 김주애…후계 준비?
- 미 중부에 토네이도 동반 폭풍 강타…최소 27명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