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생성 여성호르몬이 식욕도 조절...비만 게임체인저 될까
![뇌에서 만들어지는 여성호르몬인 뉴로에스트로겐이 식욕을 조절하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뉴로에스트로겐은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도 조절한다. 뉴로에스트로겐이 없는 쥐는 더 많이 먹었고 살도 더 쩠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9/KorMedi/20250519064520629zdob.jpg)
뇌에서 만들어지는 뉴로에스트로겐이 식욕을 조절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뉴로에스트로겐이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식욕 억제호르몬인 렙틴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난소에서 만들어지지만 뇌에서도 만들어진다. 뇌 생성 에스트로겐이 뉴로에스트로겐이며 아로마타제(aromatase) 효소가 있어야 만들어진다. 지금까지 뉴로에스트로겐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는 불분명했다.
일본 후지타보건대 연구팀은 에스트로겐을 생산할 수 없는 쥐와 뉴로에스트로겐이 활성화된 쥐를 비교 연구했다. 난소나 아로마타제 효소가 없는 쥐는 정상 쥐보다 더 많은 음식을 먹었고 체중이 증가했다.
쥐에게 아로마타제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재활성화하자 이전에 비해 음식 섭취량이 현저히 줄었다. 또 뇌 시상하부에서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MC4R(멜라노코르틴-4 수용체)이 크게 늘었다. 이는 아로마타제에 의해 만들어진 뉴로에스트로겐이 MC4R를 늘려서 배고픔을 억제했다는 의미다.
뉴로에스트로겐을 만들게 된 쥐는 렙틴 치료에 더 효과적으로 반응했다. 이 호르몬은 몸의 자연적인 식욕 억제 메커니즘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뉴로에스트로겐이 부족한 쥐는 렙틴 반응이 둔화돼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체중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본 후지타보건대 의대 부교수인 타카노리 하야시는 "MC4R이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뇌의 중요한 수용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면서 "뉴로에스트로겐은 식욕을 조절하고 비만을 퇴치하는 데 있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The FEBS Journal》에 'Estrogen synthesized in the central nervous system enhances MC4R expression and reduces food intake(중추신경계에서 합성된 에스트로겐은 MC4R 발현을 강화하고 음식 섭취를 줄인다)'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김성훈 기자 (kisad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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