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유심' 만들어 보이스피싱 조직에 제공…20대 2명 징역 3년

장광일 기자 2025. 5. 19. 0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광일 기자보이스피싱 조직에게 범행에 사용될 '대포유심'을 만들어 제공한 20대 2명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 씨는 2023년 5부터, B 씨는 2023년 11월부터 12월까지 성명불상의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범행에 이용 가능한 유심칩 206개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대포유심 공급조직의 총책을, B 씨는 대포유심 공급조직의 인력 관리책을 맡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 피해자 13명에 3억2367만원 편취
부산고등·지방법원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보이스피싱 조직에게 범행에 사용될 '대포유심'을 만들어 제공한 20대 2명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5부(김현순 부장판사)는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 씨와 B 씨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 씨는 2023년 5부터, B 씨는 2023년 11월부터 12월까지 성명불상의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범행에 이용 가능한 유심칩 206개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대포유심 공급조직의 총책을, B 씨는 대포유심 공급조직의 인력 관리책을 맡았다.

공급조직은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대포폰에 사용하기 위한 '공유심'(개통 전 유심)을 받은 뒤 '명의자'를 모집해 이용 가능한 '대포유심'으로 개통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포유심을 공급받은 보이스피싱 조직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13명으로부터 3억2367만 원 상당을 편취했다.

한편 A 씨는 2023년 7월 한 피해자에게 소정의 대가를 주고 계좌를 지급받은 뒤, 이 계좌를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전화금융사기 범행은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계획·조직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사회적 폐해가 극심하고 범행에 가담한 다수인이 각자 분담한 역할을 수행함으로 전체 범행이 완성되는만큼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들이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한 편취액이 상당히 다액이고 피해액이 회복되지도 않았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는 점, 나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ilryo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