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지긋지긋하도록” 김태형 감독이 심은 ‘DNA’, 롯데가 강해진 이유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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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지긋지긋하게 붙어야지."
이면에 김태형(58) 감독이 있다.
선수단 구성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김태형 감독 지도력도 컸다.
2024년 롯데 감독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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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상대가 지긋지긋하게 붙어야지.”
롯데가 확실히 달라졌다. 최상위권에서 1위 다툼을 펼친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할 수 있지만, 분명 놀라운 부분이다. 이면에 김태형(58) 감독이 있다. 선수들에게 강팀이 보유한 ‘DNA’를 심는다.
두산 사령탑 시절 ‘끈적끈적한 야구’로 리그를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수단 구성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김태형 감독 지도력도 컸다. 덕분에 두산은 ‘왕조’로 불렸다.
2022시즌을 끝으로 잠깐 지휘봉을 내려놓고 마이크를 잡았다. 딱 1년이다. 2024년 롯데 감독으로 부임했다. ‘우승 청부사’라 했다. 1992년이 마지막 우승인 롯데의 ‘한’을 풀고자 한다.

일단 2024시즌은 쉽지 않았다. 7위로 마무리. 올시즌은 전혀 다른 세상을 살고 있다. LG-한화와 함께 ‘3강’을 이뤘다. 1위 LG와 승차 2경기가 전부다. 여차하면 뒤집을 수도 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다. 어느 순간 치고 올라왔다.
김태형 감독이 주문한 것이 있다. ‘악착같은 모습’이다. 져도 그냥 지면 안 되고, 이겨도 허투루 하면 안 된다. 지난 14일 광주 KIA전에서는 4-0 완승을 거두고도 선수단 전체 미팅을 소집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기고 미팅 소집한 경우가 처음은 아니다. 전에도 한 적 있다. 사실 패한 뒤에는 오히려 소집할 일이 더 없다”며 웃었다.

이어 “잘하고 있다. 그러나 3-0, 4-0 이겨도 더 달려들어야 한다. 악착같이 해야 한다. 그런 모습이 안 보이더라. 뭔가 어수선했다. 자기 욕심을 내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때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00-0으로 이겨도, 상대가 지긋지긋할 정도로 달려들어야 한다. 그게 중요하다. 경기는 언제나 흐름이 있고, 타이밍이 있다.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그런 모습 보일 때 코치들에게도 내가 뭐라 한다”고 설명했다.
덕분일까. 롯데는 17~18일 삼성과 세 경기 모두 쓸어 담았다. 17일 더블헤더 두 경기는 모두 역전승이다. 1차전은 0-5에서 뒤집었고, 2차전은 0-2에서 5-2로 뒤집었다가 6-6 동점까지 갔다. 이후 8-7 승리다. 18일은 6-3으로 이겼다. 5-0에서 5-3까지 쫓겼는데, 1점 추가하며 웃었다.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이겨야 한다. 지는 경기는 또 잘 져야 한다. 그 바탕에 ‘악착같이 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 상대적으로 롯데에 부족한 부분이었을지도 모른다. 김태형 감독이 새롭게 ‘심고’ 있다.
완전히 꽃을 피우고 열매까지 맺는다면, 롯데는 가을야구 진출을 넘어 우승까지도 진지하게 바라볼 수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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