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한 차체에도 아늑한 질주… 전기차 뺨치는 승차감
이전 모델보다 외형 커지고 연비 향상
도심서 엔진음 없이 주행 정숙함 유지
외부 전력공급 가능해 ‘차박’에 최적화
현대차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확대
고유가시대 유지비 아낄 수 있어 각광
전기차 전환 과도기 맞아 대안 떠올라
현대차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가 완전변경되며 하이브리드로 파워트레인을 확장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기차에 한 발 더 가까워진 성능을 발판으로 팰리세이드의 인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첫 적용

트렁크 왼쪽에 자리 잡은 V2L 기능(차량 전력을 외부에서 쓸 수 있는 기능)을 위한 버튼이 가솔린과는 다른 모델임을 나타냈다. 전기차에 적용돼 ‘차박’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이 기능이 하이브리드차로 확장된 것이다.

주행을 마치고 시동을 끄지 않은 채 디스플레이 조작 등 기능을 사용해도 엔진 공회전 소리가 나지 않아 적막이 감돌았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적용된 이 ‘스테이 모드’는 배터리 충전량 70∼80% 상태에서 최대 1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예약 기능이 있어 목적지 도착 약 2㎞ 전부터 고전압 배터리 충전을 시작해 스테이 모드 시간을 더 늘릴 수 있다.

◆하이브리드 인기 이어갈까
현대차그룹이 팰리세이드, 기아 카니발 등 대형 SUV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장하고 있는 것은 하이브리드차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져서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차는 총 14만8114대로 전년(13만693대) 대비 26.8% 증가했다.

차종별로 봐도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기아 쏘렌토·스포티지·카니발 하이브리드는 꾸준한 수요를 보이며 전체 판매량 증가를 이끌고 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출시되자마자 3526대가 판매되며 가솔린 모델 판매량(3135대)을 넘어섰다.
전기차 전환 과도기를 맞아 내연기관차의 판매량은 점차 줄어들고, 전기차 판매량 증가세는 잠시 주춤하는 상황에서 하이브리드차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내연기관차 대비 가격이 비싸지만 고유가 시대에 유지비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현재 3종에서 5종으로 늘리고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팰리세이드 외의 다른 차종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후륜구동용 2.5 터보 하이브리드도 내놓고 제네시스 주요 모델에 순차적으로 탑재해 하이브리드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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