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올스타들이 '김연경 헹가래' 그리고 눈물, 끝까지 '배구여제'였다
[삼산=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세계 최고 스타들이 대회를 마무리한 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김연경에게 헹가래를 선물했다. 대다수의 선수들이 눈물을 흘렸다. 세계 배구 올스타들이 김연경에게 존경심을 표현했다.
김연경 감독이 지휘하는 팀 스타는 18일 오후 2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팀 월드를 80-63으로 제압했다.

감독 데뷔전을 치른 김연경은 스승 아본단자 감독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활짝 웃었다.
김연경은 2024~25시즌 V리그에서 통합우승을 거둔 뒤 선수로서 은퇴를 했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을 마무리한 뒤 한 달 후, 이벤트 경기지만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이 열렸고 김연경은 마지막으로 코트를 누볐다.
수많은 세계 배구 최고 스타들이 김연경의 마지막을 보기 위해 대한민국을 찾았다. 이번 대회에는 나탈리아 곤차로바(러시아),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마렛 그로스(네덜란드), 김연경의 페네르바체 우승 멤버인 에다 에르뎀(튀르키예), 멜리하 디켄(튀르키예),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조던 라슨(미국), 켈시 로빈슨(미국) 등 수많은 배구 스타들이 함께했다.
17일엔 세계 올스타 팀과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경기가 개최됐다. 김연경은 이 경기에서 세계 올스타 팀의 선수로 나서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18일엔 세계 배구 올스타 선수들끼리 경기를 나눠서 펼쳐졌다.
경기 결과는 김연경의 소속팀 팀 스타의 17점차 승리였다. 김연경은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마지막 무대를 가득 채운 배구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기가 끝나고 수많은 배구 스타들이 코트 한가운데로 모였다. 이어 김연경의 은퇴를 기념하는 헹가래를 했다. 세계 최고의 배구스타였던 '배구여제' 김연경만이 누릴 수 있는 헹가레나 다름 없었다.
수많은 배구 스타들이 눈물을 흘렸다. 이어 한 명씩 돌아가면서 김연경에 대해 존경심을 드러내는 말 한마디를 했다. 더불어 꽃 한 송이씩을 전해주며 김연경의 마지막을 기념하고 앞날을 축복해줬다.
김연경은 이에 대해 "저보다 다른 선수들이 많이 울더라. 그걸 보고 울컥했다. 선수들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저보다 슬퍼하는 것 같다"며 쑥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MVP를 거머쥐었던 조던 라슨은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김연경 선수의 다음 챕터를 응원할 수 있는 대회에 와서 영광이었다. 많은 존경을 받을만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렇게 끝내는 게 좋은 것 같다"고 김연경의 성대한 은퇴식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V리그 정규리그 MVP 7회, 챔피언결정전 MVP 4회에 빛나는 김연경. 터키, 일본, 중국,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배구여제'로 군림했다. 국민들에게는 2012 런던올림픽, 2020 런던올림픽 4강 신화도 선물했다. 세계 최고의 올스타 선수들이 헹가래로 그 이력에 맞는 은퇴식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존경과 아쉬움의 눈물도 쏟아졌다. 한국 선수가 한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에게 존경을 받는 순간이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특별했던 김연경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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