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만 다문화아동 5650명…다문화통합어린이집 160곳으로 확대
다문화통합어린이집 다니는 아동은 총 1612명

(서울=뉴스1) 이설 기자서울시가 다문화·외국인·북한이탈주민 아동과 일반아동이 함께 교육받는 '다문화통합어린이집'을 올해 160곳까지 늘린다. 다문화가정 아동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을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사회구성원으로 키우자는 취지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20곳의 다문화통합어린이집을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기존 운영 중인 어린이집을 합하면 총 160곳의 다문화통합어린이집이 운영된다.
다문화아동이 5인 이상 재원한 어린이집이라면 다문화통합어린이집으로 지정될 수 있다. 통합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월 30만원 규모의 다문화프로그램 운영비와 어린이집 교육기재자비 150만원을 지원받는다.
서울시에 따르면 5월 기준, 다문화아동 5인 이상이 다니는 어린이집은 서울 시내 총 321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에 87개소가 집중돼 있다.
또 지난해 12월 기준, 관내 다문화·외국인 아동은 총 5650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다문화통합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은 총 1612명으로 재원율은 약 28%다. 유형별로 보면 외국인 아동 835명, 다문화 아동 771명, 북한이탈주민 아동 6명이다.
이처럼 다문화아동 비율이 낮지 않은 만큼, 서울시는 전체 다문화통합어린이집 지정 시설의 10% 수준인 결혼이민자 보육도우미 15명을 올해 처음 채용할 계획이다.
결혼이민자 보육도우미는 다문화아동 양육자에게 어린이집 보육활동 정보를 제공하고, 보육 보조 등 업무를 맡게 된다.
시는 다문화통합어린이집 중 결혼이민자 보육도우미 활용 계획서를 제출한 시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선정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다수 국가(문화권) 중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문화통합어린이집 지정 수를 확대하고 올해 처음 결혼이민자 보육도우미까지 채용해 다문화 보육 서비스의 양적, 질적 수준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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