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원전, 과하지 않게 활용” 金 “원전없인 AI강국 못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일 열린 6·3 대선 TV 토론에서 대선 주자들이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 차기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두고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원자력발전과 재생에너지를 섞은 '에너지믹스' 정책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원전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전 안전성 두고 설전 벌이기도
이준석 “풍력 단가 300원, 원전 60원”

김 후보는 이날 이재명 후보에게 “원전을 짓지 않고 어떻게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이 되나”라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잘못됐다고 보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원전이 필요한지, 필요하지 않은지 일도양단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에너지믹스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원전은 기본적으로 위험하고 지속성에 문제가 있어 가능하면 활용하되 너무 과하지 않게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전환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우리나라는 원전 건설에 있어 세계적인 선진강국”이라며 “잘 관리되는 원전은 위험한 게 아니라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라고 했다. 그는 “원자력 안전연구소 등에서 점검을 해봤는데 만약에 나가사키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자폭탄 정도가 떨어져도 그 위에 원자로 반응을 하는 부분이 파괴되거나 원자력 자체에 고장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 말에 어폐가 있다”며 “그렇게 안전하면 후쿠시마와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왜 났나. 대한민국 원전은 어떻게 영원히 안전할 거라고 보장하나”라고 반박했다.
이준석 후보도 이재명 후보의 에너지 정책 비판에 가세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강조해 온 서남해안 풍력 발전 같은 경우 kW(킬로와트)당 균등화 발전 단가가 300원인 반면 원전은 50∼60원”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환경론자의 말에 휘둘려 국가의 대사를 판단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명 “한미일 협력 몰빵 안돼” 김문수 “통상전략 친중 안돼”
- [천광암 칼럼]尹 반성 없는 탈당, 김문수에게 얼마나 도움 될까
- [사설]대선후보 첫 TV 토론… ‘성장’엔 공감 ‘노동’엔 이견
- 이재명 “대통령 4년 연임제” 김문수 “차기 임기 3년으로”… 개헌안 대결
- [단독]北 남북 대화 상징 ‘통일각’, ‘판문관’으로 현판 교체
- 무디스, 美 신용등급 강등… 108년만에 최고지위 잃어
- 출산에 주는 ‘연금 크레디트’ 98%, 女아닌 男이 받아
- 이재명 “벤처에 40조 투자” 김문수 “규제혁신처 신설” R&D육성 다른 방법론
- 한동훈, 尹 탈당하자 내일부터 김문수 지원 유세
- ‘20억 로또’ 청약 당첨자 7명중 1명 ‘위장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