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네이팜탄 소녀 사진’ 촬영자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72년 6월 8일, 9세 베트남 여자 어린이가 네이팜탄 폭격을 피해 나체로 울부짖으며 뛰어가는 모습이 담긴 '네이팜탄 소녀'(사진). 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이야기할 때 언급되는 대표적인 사진 중 하나다.
당시 이 사진에 상을 안겼던 유명 보도사진 관련 단체가 촬영자가 당초 알려진 AP통신 기자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자체 조사를 진행한 뒤 해당 기자의 수상 이력 표기를 중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보도사진재단 자체 조사 나서
AP 기자의 수상 이력 표기 중단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세계보도사진재단은 이날 네이팜탄 소녀 사진의 촬영자가 전직 AP통신 종군 기자 닉 우트(74)가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 재단 측은 “사진작가 응우옌타인응에 또는 후인꽁푹이 (우트보다) 해당 사진을 촬영하기 더 적합한 위치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네이팜탄 소녀 사진의 촬영자를 놓고 논란이 제기된 건 올해 초 진행된 ‘선댄스 영화제’에서였다. 당시 상영된 ‘통신원(The Stringer)’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가 미 NBC방송의 운전기사로 일하던 응에가 네이팜탄 소녀 사진의 실제 촬영자라는 주장을 담았던 것. 이 다큐멘터리는 응에가 당시 찍었던 사진 몇 장을 프리랜서 통신원 자격으로 AP통신 측에 20달러에 팔았다고 전했다. 또 당시 우트가 사진 촬영이 가능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명 “한미일 협력 몰빵 안돼” 김문수 “통상전략 친중 안돼”
- [천광암 칼럼]尹 반성 없는 탈당, 김문수에게 얼마나 도움 될까
- [사설]대선후보 첫 TV 토론… ‘성장’엔 공감 ‘노동’엔 이견
- 한동훈, 20일부터 지원 유세…선대위원장 수락 없이 별도 유세
- 이재명 “호남은 죽비” 김문수 “냉랭함 잘 안다”…5·18 광주 찾은 대선주자들
- “하마스 지도자 무함마드 신와르 사망”…이스라엘-하마스 공식 확인은 없어
- 전북 익산서 모녀 숨진 채 발견…생활고 비관 추정
- 국민연금 ‘출산 크레디트’ 수혜자 10명중 9명이 남성
- [사설]통상협상 李 “속도 조절” 金 “기한 내 타결”… 국익 극대화가 기준
- [사설]李 “4년 연임제, 국회 총리 추천”… 관건은 의지와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