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건희 의혹’ 샤넬 압수수색·건진 재소환… 金 언제 부를까

김주영 2025. 5. 1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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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전방위로 수사 중인 검찰이 6·3 대통령선거 전 김씨를 대면 조사할지 관심이 모인다.

김씨가 아직 참고인 신분인 '건진법사' 전성배씨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은 전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는 한편, 김씨를 보좌했던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명품 브랜드 샤넬코리아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이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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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의혹 한 차례 불응… ‘2차 출석요구’ 검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전방위로 수사 중인 검찰이 6·3 대통령선거 전 김씨를 대면 조사할지 관심이 모인다. 가장 먼저 소환을 통보한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인 김씨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응하지 않자 두 번째 출석요구서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씨가 아직 참고인 신분인 ‘건진법사’ 전성배씨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은 전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는 한편, 김씨를 보좌했던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명품 브랜드 샤넬코리아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이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 뉴시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명태균 의혹 수사팀은 김씨 측에 보낸 첫 출석요구서에 명시한 14일 조사가 김씨의 불출석으로 무산된 뒤, 다시 출석요구서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사팀은 김씨가 명씨로부터 3억7520만원 상당의 비공표·공표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는 대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에 관여했고, 2022년 6·1 지방선거와 지난해 4·10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 측은 불출석 사유서에서 건강 상태가 좋지 않고, 6·3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 그러나 검찰은 이미 의혹 관계인들을 조사한 데다 관련 자료들도 확보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대면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씨에게 6·3 대선 전 출석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는 최근 대통령실 제2부속실 행정관이었던 조모씨 주거지와 샤넬코리아를 압수수색했다. 전씨에게 김씨 선물 명목으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진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 가방 등의 행방과 구매 이력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검찰은 3일에 이어 17일 전씨를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전씨가 각종 청탁 명목으로 6000만원 상당의 목걸이 등을 건네받아 김씨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김주영·윤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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