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원서 약속한 정책 공약화…18개 시군 맞춤형 제시

김여진 2025. 5. 1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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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산업·푸드테크 육성 등
“광역단위 공약 별도 발표 계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경선 당시 발표한 강원권 공약에 이어 강원 18개 시·군을 포함한 제21대 대통령선거 ‘우리동네공약’을 최근 공개했다.

시·군별 특성과 수요, 현안 사업을 반영한 세부 사업을 폭넓게 포함했다.

특히 이 후보가 줄곧 강조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는 기조 속에 접경지역 보상 방안과 에너지 중심의 신산업 육성, 관광인프라 조성, 광역 및 도내 교통망 확충, 의료·복지 격차 해소 등 지역별 여건에 맞춘 맞춤형 공약들이 두루 포함됐다.

당 소속 시장·군수들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재명 후보가 최근 강원을 방문해 현장에서 직접 약속한 정책들도 들어갔다.

춘천시 공약으로는 정원산업도시 및 호수국가정원 조성, 바이오 허브 대학도시 구현과 국가도시재생혁신지구 추진을 공약했다.

원주시에는 공공기관 2차 이전 확대와 대도시 특례 지위 부여 검토를, 강릉시에는 영화·음악·게임 중심의 ‘빅5 문화도시’로의 도약과 동계올림픽 유산 지원을 위한 법률 개정을 약속했다.

에너지 공약도 곳곳에 있다. 수소산업 연구도시 조성(강릉), 수소 중심의 에너지 전환 중심지역 육성(동해), 주민참여형 햇빛·바람 연금제 도입(태백·양구) 등이다.

태백지역 대체산업으로는 군수 납품 사업을, 삼척시에는 그린(산림)·블루(해양) 신산업 융합 이노베이션밸리와 기후·재난 대응 선도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영월 다목적 드론센터, 평창 올림픽 유산 활용 글로벌 복합 휴양지, 정선군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과 강원랜드의 글로벌 리조트 육성, 화천 지역 생산품 군납을 위한 푸드테크 육성, (가칭) 고성하모니밸리 조성 지원, 양양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 어르신케어복합타운 조성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여건도 반영했다.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춘천(호수관광과 구도심 연계)과 속초(설악산 소공원 진입로), 인제(백담계곡)에는 트램 설치를 제시해 이목을 끈다.

민주당 강원선대위는 “강원 18개 시·군별 공약이 차질 없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 국가균형발전 계획 등을 담은 강원 광역단위 공약도 조만간 별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여진·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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