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는 곳곳 ‘마임’으로 물들다
도깨비 생활공간 방문 이동형 공연
31일 밤샘 퍼포먼스 도깨비난장
총 37팀 무대 4곳서 공연 선보여

말 없는 움직임과 물, 불, 꽃, 빛 등의 자연 요소들이 어우러져 ‘춘천마임축제’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펼쳐낸다.
제37회 춘천마임축제(이사장 정재연)가 오는 25일 개막, 중앙로 일대·커먼즈필드 춘천·석사천 산책로·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일원 등 춘천 곳곳을 마임으로 물들인다.
25일 오후 1시 춘천 중앙로 일원에서 열리는 대표 프로그램 ‘아!水라장’이 축제의 서막을 연다. 춘천의 상징인 ‘물’을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회색빛 아스팔트를 시원한 물로 적시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는 시간이다.
‘마임은 춘천의 마음’이라는 슬로건을 널리 알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6일 커먼즈필드 춘천에서는 신체를 사용하는 법을 주제로 한 전문가 워크숍 ‘물처럼, 불처럼’이 열린다.
또 대한민국 대표 마임이스트 룹과 한국마임협의회의 공연도 무대를 채운다. 28일 같은 장소에서 춘천사회혁신센터와 함께 마임을 통한 예술적 상상과 지역사회 연결을 모색하는 포럼도 이어진다.

시민 일상에 더욱 밀착하기 위한 축제의 다양한 시도도 눈길을 끈다. 축제 기간 도깨비(마임이스트)들이 학교, 관광지, 병원 등 시민의 생활 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공연을 선보인다.
김유정레일바이크·애민보육원·춘천성심병원·명동입구·강원대 어린이병원 등에서 진행되며, 점심 뒤 커피 한 잔을 들고 거리로 나선 시민들의 일상에 도깨비들이 말 없이 툭, 유쾌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한다.
26일부터 30일까지는 ‘걷다보는 마임’을 주제로 석사천 산책로 일대에서 상시 공연이 펼쳐진다.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하는 공간인 산책로에서 시민들은 마임을 통해 따뜻하고도 낯선 몸짓의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31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에서 또 하나의 대표 프로그램인 ‘도깨비난장’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1998년부터 시작된 이래 마임축제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잡은 이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밤샘 퍼포먼스 등으로 채워진다.

해외 공연팀 7팀을 포함해 총 37팀이 4개의 무대에서 끊임없이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마임협의회, 춘천마임축제의 마임시티즌 등이 참여해 마임 퍼포먼스를 펼쳐 보이며, 다양한 아카데미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 측은 성공적인 축제 운영을 위해 지난 15일 축제극장 몸짓에서 한국마임협의회·춘천문화재단·용인문화재단·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춘천시민장학재단·춘천 소재 소상공인들과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교류와 협력을 통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축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최우은 기자 helpe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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