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설래] 북한의 신형 공대공미사일

이 미사일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현대공중전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무기로 자리 잡았다. 명중률이 1960년대 베트남전쟁 당시의 10∼20%에서 최대 80%로 높아졌고 속도와 사거리도 급속도로 빨라지고 늘어났다. 1980년대 초반 포클랜드 전쟁에서 영국군의 시 해리어 전투기는 최신 공대공미사일로 성능이 더 뛰어난 아르헨티나의 미라주 전투기를 압도했다. 1991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서 촉발된 걸프 전쟁에서는 가공할 위력을 과시했다. 미 전투기 F-15C는 아무 손실 없이 적기를 36대나 격추했다.
북한이 그제 신형 공대공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처음 공개했다. 미그29가 이 미사일을 쏴 순항미사일과 무인기를 격추했다. 훈련에서는 단거리 능력만 보여줬지만, 기술적 난도가 높은 중거리 기술체계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미사일 외형도 중거리 미사일인 미국산 ‘암람(AIM-120 AMRAAM)’ 혹은 중국산 ‘PL-12’와 흡사하다. 러시아가 기술을 제공했을 공산이 크다고 한다. 한국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인데 북한이 실전훈련까지 해대니 등골이 써늘하다.
세계화력지수센터(GFIC)에 따르면 한국이 세계 5위, 북한은 34위다. 북한이 병력 규모와 전차, 방사포, 전투함정, 전투기 등이 많지만, 남한은 무기의 질에서 우위이고 공군 전력도 낫다고 한다. 북한이 사흘이 멀다고 러시아를 뒷배 삼아 신형무기를 쏟아내는데 이제 이 평가를 믿어도 될는지 모르겠다. 여기에는 핵무기나 사이버 전력도 빠져 있다.
주춘렬 수석논설위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감자로 끼니 때우고 판자촌 살던 소녀가…” 아이유·이성경, 10억 빚 청산한 ‘반전’
- “왼손 식사·6시 러닝”…1500억원 자산가 전지현의 ‘28년 지독한 강박’
- “아무리 씻어도 안 지워져”…40대부터 피어오르는 ‘식은 종이 냄새’의 정체
- “8억 빚 파산한 중학생”…박보검, ‘몸값 수백억’에도 ‘이발 가위’ 쥔 진짜 이유
- “하루 한 캔이 췌장 망가뜨린다”…성인 10명 중 4명 ‘전당뇨’ 부른 ‘마시는 당’
- “물리학도 윤하·6억 지민·50억 아이유”… 미래 틔우는 ‘장학 릴레이’
- ‘국민 안내양’ 김정연, 3일 KBS1 ‘6시 내고향’서 마지막 운행
- “식당서 커피머신 치웠더니 매출 10억”… 4번 망한 고명환의 ‘독한 계산법’
- 황대헌 폭탄선언, 中·日 뒤집혔다…“‘트러블 메이커’ 메달리스트의 충격 고백”
- “40도 세탁은 진드기에게 온천”…이불 속 ‘55도의 법칙’ 4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