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대선 후보 캠프 사칭 '노쇼' 사기 기승
민주·국힘, 즉시 경찰 신고 당부

최근 유명인들의 관계자라고 사칭한 '노쇼'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남 지역에서도 대선 후보 캠프를 사칭한 유사 범죄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선거대책위에 따르면 최근 경남에서 이재명 후보 대선 캠프를 사칭한 노쇼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민주당 경남선대위가 확인한 결과 김해 모텔 2곳, 진주 모텔 2곳 총 3곳에서 이재명 후보 캠프를 사칭한 사기 시도 행각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텔 사장에게 '홍보실장 강진욱'이란 이름이 담긴 명함을 제시하며 여러 명이 숙박할 방을 예약한 후 도시락 선결제를 요구했다.
다행히 모텔 사장들이 최근 노쇼 사기 관련 사례가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 민주당 경남도당에 연락을 해 진위 여부를 파악했고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모텔 사장들에게 제시된 명함은 대전·강원 등 타지역 사건에서도 사용됐던 명함과 같은 디자인과 이름이었으며, 전화번호만 다르게 돼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캠프도 관계자를 사칭한 '노쇼'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선대위에 따르면 지난 14일 '김문수 대선캠프 홍보실장 김원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이 진주시의 한 숙박업소에 전화해 대선캠프 관계자 숙박 예약을 해왔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숙박업소 사장은 국민의힘 선거사무소에 연락을했고, 다행히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 사실을 인지한 국힘 경남선대위는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사람이 창원시 숙박업소와 식당 등에도 전화를 걸어 사기 예약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 대선 후보자 캠프측은 이번 '노쇼' 사건들은 후보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려는 사기행각으로 보고 있으며, 소상공인분들의 각별한 주의와 사기가 의심될 시 즉히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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