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원전 확대" vs 이재명 "재생에너지 중심"…에너지 정책 격돌

이정호 2025. 5. 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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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8일 열린 21대 대선 후보자 1차 TV 토론에서 원자력 발전을 포함한 에너지 정책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하자고 하는데 원전을 짓지 않고 어떻게 하느냐"며 "과거 문재인 대통령 때 탈원전 정책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또, "두산 에너빌리티나 원전 현장에 가서 얼마나 안전한지 직접 확인해봤냐"고도 이 후보에게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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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사진 오른쪽)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사진 왼쪽) 후보가 18일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 토론에서 질문을 주고 받고 있다. YTN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8일 열린 21대 대선 후보자 1차 TV 토론에서 원자력 발전을 포함한 에너지 정책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하자고 하는데 원전을 짓지 않고 어떻게 하느냐”며 “과거 문재인 대통령 때 탈원전 정책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또, “두산 에너빌리티나 원전 현장에 가서 얼마나 안전한지 직접 확인해봤냐”고도 이 후보에게 질문했다.

이에 이 후보는 “에너지 정책을 원전 필요 여부로 단순하게 판단할 수 없다”며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복합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원전은 기본적으로 위험과 지속성 문제가 있고, 폐기물 처리 문제와 사고 시 피해를 고려할 때 가능하면 원전을 피하는 게 좋다”면서도 “원전을 활용하되 너무 과하지 않게 하며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전환해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 후보는 “나가사키,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소형 원자폭탄급 충격에도 원자로 반응이 파괴되지 않는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영화 하나 보고 원전을 위험하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원전이) 그렇게 안전하면 후쿠시마, 체르노빌은 왜 사고 났나”라며 “지금 당장은 눈으로 보기에 안전할지 몰라도 사고가 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저도 재생 에너지를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원자력 발전 비용이 풍력의 8분의 1, 태양광의 6분의 1도 안 되는데 이렇게 값싸고 안전한 원자력 발전을 안 한 것은 잘못된 환경론자들의 주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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