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 공생·공영·공의 위한 새 대안 모색 [위기의 시대, 한민족의 사명과 실천]
4대 종교 ‘가부장적 면모’ 두드러져
남성 위주 교리체계로 인한 장벽 ↑
한학자 총재, 기존 종교 형식 벗어나
‘부모로서의 예수’ 새로운 해석 제시
오늘날 ‘공멸 위기’ 놓인 인류 위해
‘선민’으로서 한민족 사명 실현 필요
인생과 우주의 진리를 찾고자 했던 인류는 일찍이 종교를 창안했다. 변화무쌍한 자연 속에서 삶의 중심을 잡기 위한 근본가르침을 제공해온 종교(宗敎). 종교는 삶과 죽음에 관한 마루(宗)되는 이정표를 제시해 왔다. 생로병사 고통의 세계 속에서 참된 평화와 열반을 지향하며 깊은 지혜와 실천을 보여줬다. 지금까지 주요 4대 종교들은 각 성인(聖人)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제자들이 만들어 확산시켜 왔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고등종교들, 즉 기독교, 불교, 유교, 이슬람교 등은 모두 인구팽창·문명화와 더불어 요청된 합리성의 강화로 기원전 5세기 추축(樞軸)시대를 전후로 생겨났다. 합리성의 강화는 국가의 질서를 유지하고 통일된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처였다. 역사를 통해 세력을 확장해온 이러한 고등종교들은 대체로 가부장-남성중심의 경향이 강하다. 남성 위주로 나왔기 때문에 그동안 종교사에서 하늘어머니, (참)부모로서의 신(神) 이해가 온전히 드러나지 못했다. 남성 위주의 이성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들은 저마다 자신의 교리체계와 도그마로 인해 장벽을 쌓고 있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모성(성)의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하늘부모로서의 신 이해와 더불어 고등종교의 벽을 허물어가지 않으면 평화세계로 나아가기 어렵다. 적어도 고등종교들끼리는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교류하면서 벽을 허물어가야 한다.

이러한 해석을 바탕으로 한학자 총재는 독생녀를 맞이하기 위한 선민으로서 한민족의 역사를 강조하며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 비전을 제시하는 종교 거버넌스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 종교란 무엇인가.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이제 이 근본물음을 다시 던지며 종교 거버넌스의 바람직한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 그동안의 종교적 형식이나 해석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패권경쟁과 기후변화로 공멸의 위기에 처한 우리의 현실을 진지하게 직시해야 한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나와 너, 인간과 자연, 그리고 국가와 국가 간의 공생(共生), 공영(共榮), 공의(共義)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그 일에 종교인들의 역할과 실천은 대단히 중요하다.

지구촌이 하나가 된 오늘날, 더 이상 종래의 습관대로 강대국이 약소국을 침략하고 땅을 빼앗고 지배하는 방식으로는 공생·공영·공의의 세계로 가기가 불가능하다. 이제 평화는 선택적 사항이 아니라 그것을 달성하지 못하면 인류의 공멸도 피할 수 없는 현실에 이르렀다. 남성적 힘에 기초한 가치관만으로는 부족하다. 여성(성)의 가치, 특히 성스러운 어머니의 마음에 바탕한 삶의 거버넌스의 요청이 시급하다. 인류문명을 남성중심의 전쟁체제에서 여성중심의 평화체제로 개편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감에 직면하고 있다. 인류는 이제 그동안 잊어버렸던 지구 어머니, 여신의 회복에 힘써야 한다. 평화의 어머니, 마고 신화를 회복해야 한다는 소리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때에 마고 신화의 피가 흐르고 있는 한민족, 반만년 동안 고난을 겪어온 한민족은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사랑하는 DNA를 가진, 모성성의 심층심리를 가지고 있는 마고 신화의 후예다. 생명과 평화세계를 위한 사도, 선민으로서 한민족 대서사의 역사를 써야할 책임이 도래하고 있다.
조형국 글로벌비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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