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무·金상추·金양파… 이상기후에 치솟은 채소값
이달부터 일부 지역에서는 30℃를 웃도는 등 이상기후가 계속되면서 채소 가격이 크게 뛰고 있다. 정부는 모든 품목에 대한 농산물 할인 지원을 추진한다.

18일 창원시 성산구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한 고객이 무를 고르고 있다./전강용 기자/
이 같은 채소류 상승세는 폭염과 폭설 등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과 재배 면적 감소로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표 서민 음식인 삼겹살의 가격도 오름세를 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경남 지역 삼겹살(100g) 가격은 2582원으로 1년 전(2339원)보다 10.3% 증가했다. 수입 돼지고기 가격이 올라 국내산 돼지고기 수요가 늘면서 덩달아 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해 22일부터 2주 동안 농산물 할인 지원 품목을 국산 농산물 전 품목으로 확대한다. 소비자는 최대 40% 낮은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할인 한도도 확대된다. 1인당 1만원이었던 지원액이 2만원으로 오른다. 할인 한도는 일주일 동안 적용되며 소비자는 행사 기간 2주 동안 최대 4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수급·가격 불안이 나타난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가 시행된다. 재고량 감소로 최근 가격이 상승한 깐마늘은 19일부터 정부 비축 물량 450t을 추가 방출한다.
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자조금을 통한 할인 행사를 31일까지 진행하고, 할당관세(돼지고기 원료육 1만t)를 적용받는 햄·소시지 등 가공식품 가격 할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준혁 기자 pjhn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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