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3명 충격 이탈에도 잘 버텼다! LG, 46G 만에 30승 선착... 'DH 2연패 아픔' 치리노스가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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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부터 주전 3명을 잃고 어렵게 시작했던 LG 트윈스가 이번 주를 4승 2패로 마무리하며 끝내 웃었다.
LG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KT 위즈에 5-1로 승리하고 스윕을 면했다.
8회초 2사 1, 2루에선 김진성이 멜 로하스 주니어를 땅볼로 돌려세우는 등 1⅓이닝 동안 1탈삼진 퍼펙트 세이브로 지난해 5월 18일 이후 1년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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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KT 위즈에 5-1로 승리하고 스윕을 면했다.
이로써 전날(17일) 더블헤더 2차전을 모두 내줬던 LG는 30승 16패로 올해 프로야구 10개 팀 중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밟았다. 46경기 만이다. 그동안 30승에 선착한 팀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경우는 모두 38번 중 21번(55.3%)이 있었다. 1985~1988년 전·후기리그와 1999~2000년 양대 리그 체제를 제외한 수치다. 반면 전날 공동 4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KT는 21승 3무 23패로 다시 7위로 떨어졌다.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호투가 빛났다. 치리노스는 6이닝(97구)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1패)째를 챙겼다. KT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진 것과 대조적이었다.
타선에서도 2번 타순의 김현수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고, 4번 문보경과 박동원이 각각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팀 득점 대부분을 책임졌다.
경기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김현수가 우익선상 1타점 2루타, 2사 2루에서 박동원이 중월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 KT가 황재균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3회말 1사 1루에서 문보경의 우월 투런 아치로 LG가 승기를 잡았다.


LG가 전날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내준 데에는 주초부터 발생한 필승조들의 부상과 선발 투수들의 부진이 있었다. LG의 고공 행진을 이끌던 주축 선수들이 3일 만에 이탈해 선수단에도 큰 충격이었던 상황. 장현식(30)이 13일 오른쪽 광배근 미세 손상으로 최소 4주 소견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김강률이 14일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외야수 홍창기(32)가 1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 수비 도중 충돌로 왼쪽 무릎 외측 경골 관절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인대 파열이 보이지 않아 수술도 필요 없다는 의사 소견이 나왔으나, 최소 몇 주의 공백은 불가피한 것이 사실이다.
연달아 주전 선수들이 이탈한 공백이 주말 KT전에서 드러났다. 17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양 팀 합쳐 30안타가 터지는 화력전이 펼쳐졌으나, 결과는 4-12 참패였다. 선발 투수 손주영이 4⅔이닝 4실점, 7회 등판한 최채흥이 2⅓이닝 6실점으로 크게 무너진 것이 컸다. 이어진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선발 투수 코엔 윈이 4⅔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고 불펜진 방화로 6-1 리드를 지키지 못해 6-7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치리노스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힘들었던 일주일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LG는 분위기 반전을 꿰할 수 있게 됐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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