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인천 10대 공약 발표 지역 민심 ‘정조준’

유지웅 기자 2025. 5. 18. 20:4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중유세에서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 후보./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인천의 미래 청사진을 담은 10대 공약을 발표하며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18일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를 통해 발표한 공약에서 "인천은 수도권의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할 글로벌 혁신도시가 될 수 있다"며 "인천 시민의 삶을 바꾸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실현 가능한 약속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경제권을 K-콘텐츠, 관광, 문화, 첨단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허브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관문 기능을 넘어 일자리와 산업을 창출하는 복합경제지대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두 번째로는 인천을 글로벌 바이오 혁신 중심지로 육성하고 해운·항만 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송도와 영종, 남항 등을 연계해 바이오산업과 항만 물류의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노후화된 도시환경에 대한 개선책도 포함됐다. 그는 인천 5개 지역의 노후 계획도시를 정비해 도시의 활력을 되찾고,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인천을 만들겠다며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지정 등을 지원하겠다고 내세웠다.

또 미군 반환부지인 부평 캠프마켓을 시민 친화형 공원으로 조성해 주민 일상 속 쉼터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교통 분야에서는 경인철도와 인천대로(서인천IC∼공단고가교)와 경인고속도로(신월IC∼청라)의 단계적 지하화를 추진해 도시 단절을 해소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제시했다.

환경 문제와 관련해선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명확히 하고 해당 부지를 인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친환경 공간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물포·영종·검단 등 신설 자치구의 성공적 출범과 정착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공공의대 및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검토를 통해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를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는 '사통팔달 교통혁명'을 통해 인천의 교통 주권을 확보하고,[ 지역 내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캠프 관계자는 "인천의 가치는 수도권 서부 거점도시 그 이상"이라며 "이번 공약은 시민들과의 약속이자 인천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Copyright © 기호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학습·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