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인천, 동북아 허브공항 넘어 글로벌 미래도시로"… 교통·산업·환경 공약 대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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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을 앞두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인천 표심을 정조준한 공약을 18일 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의 5단계 확장을 중심으로 한 항공산업 발전 전략과 수도권 최대 현안인 교통망 확충, 원도심 재생, 친환경·의료·문화 인프라 조성까지 총망라한 내용이다.
가장 핵심이 되는 분야는 인천국제공항과 관련한 '공항 경제권' 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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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을 앞두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인천 표심을 정조준한 공약을 18일 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의 5단계 확장을 중심으로 한 항공산업 발전 전략과 수도권 최대 현안인 교통망 확충, 원도심 재생, 친환경·의료·문화 인프라 조성까지 총망라한 내용이다.
가장 핵심이 되는 분야는 인천국제공항과 관련한 '공항 경제권' 조성이다.
김 후보는 "공항을 단순한 관문이 아닌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지방공항과의 국제선 환승을 강화해 상생 구조를 만들고, 공항 배후 지역에 특화 경제권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항 경제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항공정비(MRO) 생태계를 공공·민간이 함께 구축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지자체 시범사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또 노후화된 인천항 내항을 해양·문화·관광 복합 거점으로 재개발하고, 수변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이전과 함께 연안 조업·운항 규제 완화, 서해5도 주민 정주 여건 개선도 포함됐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교통 분야 공약도 눈길을 끈다. 철도 부문에서는 ▶인천발 KTX 공항 연장 ▶GTX-B·D·E 신속 추진 ▶인천 순환 3호선 건설 ▶제2경인선·계양테크노밸리 노선 추진 ▶송도 순환 트램 설치 등 7개 노선이 포함됐다. 도로 분야에서는 ▶수도권 제2순환선 조기 착공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인천충청 간 고속도로 및 영종강화 도로 신설 등 7개 사업을 약속했다.
산업 기반 강화도 주요 공약이다. 김 후보는 강화 남단의 경제자유구역 확대, 송도 바이오 특화단지 확대, 영흥 에너지파크 조성을 통해 "미래 산업의 글로벌 거점을 인천에 세우겠다"고 했다.
인천 노후 산업단지의 고도화와 농축산물 유통공사 설립도 추진된다.
주거환경 개선도 눈에 띈다. 경인선 지하화 및 상부 복합 개발을 통한 도시공간 재편, 지역별 맞춤형 재개발·재건축, 유휴 공간을 활용한 주차난 해소, 캠프마켓 개발 등이 포함됐다.
수도권 매립지 문제에 대해선 "오랜 갈등의 해법을 찾겠다"며 대체매립지 조성 추진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제2의료원과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영종 종합병원 설립 등 의료 인프라 확대를 통해 "글로벌 의료도시로의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인천의 문화도시 전략으로 'K-콘텐츠 랜드' 조성 추진을 제시했다. 공항 경제권과 연계한 콘텐츠 생산 중심지로 조성하고,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지정, 문화예술회관 건립, 도심 내 친수공간 확충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 생태 가치를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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