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좋아진 매치퀸 이예원 "단독 다승왕을 꼭 하고 싶다" [KLPGA 두산매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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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가 펼쳐졌다.
이예원은 대회 마지막 날 오후 결승전에서 황유민을 상대해 이겨,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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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가 펼쳐졌다.
이예원은 대회 마지막 날 오후 결승전에서 황유민을 상대해 이겨,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예원은 경기 후 우승 인터뷰에서 "우승을 꼭 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면서 "두 번이나 준우승 해서 아쉬움 많았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예원은 "1번홀에서 3퍼트 하면서 승리를 내줬는데, 그 덕분에 바로 다음 홀부터 집중을 잘했던 것 같다. 1번홀에서의 실수를 완전히 잊고 내 플레이를 잘해서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올 들어 체력 좋아진 이예원은 "작년과 루키 때는 결승에서 다리가 후들거리고 스윙을 하지 못하는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플레이하는 내내 오히려 4강보다 결승전에서 아이언이라던지 모든 플레이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체력이 좋아져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세컨드 샷을 먼저 치는 전략 결승에서도 그대로 했나'는 질문에 이예원은 "그렇다. 노린 건 아니고, 유민이가 거리가 더 많이 나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먼저 치긴 했다. 근데 상대방보다 먼저 치는 것을 선호한다. 그게 오히려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고 답했다.
4강과 결승 중 더 힘들었던 경기에 대해 이예원은 "부담감은 결승전에서 조금 더 있었다. 결승 진출이 세 번째라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2022년 결승에서 만나 패한 홍정민을 4강전에서 이기고 올라와서 자신감이 더 붙었나'는 질문에 이예원은 "정민 언니가 워낙 매치플레이에 강해서 이겨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내 샷과 퍼트 모두 감이 좋았기 때문에 내 플레이만 하자는 생각이었다.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되어 있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실수 없는 선수'라고 평가받는 이예원은 "매치에서는 공격, 방어할 홀을 선택하고 치는 편이다. 티샷 미스가 조금이라도 있거나, 핀 위치가 어려우면 확실하게 파를 잡는 전략으로 하고, 버디 찬스 홀은 과감하게 버디를 잡는 전략으로 플레이하는 게 실수가 적게 나오는 비결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시즌 4승으로 다승왕을 하고 싶다'고 시즌 초반부터 밝혔던 이예원은 "일단 4승이 목표다. 단독 다승왕을 꼭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달 말 열리는 Sh수협은행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될 이예원은 "더스타휴는 공략적으로 영리하게 플레이해야 하는 코스인데, 거기서 노보기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실수를 최소한으로 하고 타이틀 방어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예원은 "상반기에 아직은 쉴 계획이 없다"며 "남은 시즌 체력적으로 자신 있다. 지난해보다 훨씬 덜 지쳐 있고, 샷 컨디션도 올라와 있다. 여름 더위만 잘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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