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vs 김문수, 제주 공약 “내가 경제 살리기 적임자”

좌동철 기자 2025. 5.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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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1순위 공약으로 경제를 내세웠다.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지난 17일 이재명, 김문수 후보는 제주 공약을 발표하면서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공개한 경제 공약에서 "제주권과 강원권을 관광수도로 육성하겠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15조원 규모의 국내 관광시장에 대응해 제주와 강원을 '대한민국 방문 필수코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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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5조 규모 국내 관광시장…제주 방문 필수코스로”
김문수 “제2공항 차질 없는 추진...제주신항만·크루즈 명소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과 제주선대위는 지난 1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1순위 공약으로 경제를 내세웠다.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은 지난 17일 이재명, 김문수 후보는 제주 공약을 발표하면서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공개한 경제 공약에서 "제주권과 강원권을 관광수도로 육성하겠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15조원 규모의 국내 관광시장에 대응해 제주와 강원을 '대한민국 방문 필수코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인프라를 개선하고, '관광 한국'에 걸맞은 관광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 3년간 '가짜 성장'으로 대한민국의 경쟁력은 퇴보했다. 곤두박질친 경제지표들을 이제 기술 주도 성장으로 되돌려야 한다"며 "모든 국민, 모든 지역,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모든 경제주체가 성장의 과실을 함께 누려야 그게 바로 '진짜 성장'"이라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1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고봉수 기자

김문수 후보는 지난 17일 제주 제2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 등 제주지역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포화상태인 현 제주공항의 안전 문제와 만성적인 지연 출·도착 문제를 해결하고 동·서 균형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동북아 최고의 관광지이자 항공 교통의 요충지로 육성하겠다"며 제2공항의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났다.

이어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책임있는 보상 대책 일환으로 4·3고령 유족을 위한 전문 요양병원을 건립하고, 제주국립트라우마센터 운영비 지원 확대는 물론 전액 국비로 부담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AI 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과 전기차 폐배터리 재생산업을 더욱 고도화시켜 제주를 전기차 관련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세계적인 크루즈 관광명소 육성을 위해 제주 신항만 건설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15만톤급 크루즈 3척과 22만톤급 크루즈 1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고, 화물부두, 관리부두 선석 확충 및 항만 배후 부지에 상업·문화·관광 복합 지구를 조성하겠다"며 항만 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선대위는 지난 1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한편, 민주당 제주선대위는 지난 1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문대림 총괄선대위원장은 "작년 한 해에만 100만명 가까운 자영업자가 폐업을 하는 등 경제 성적표가 최악"이라며 "경제를 살리고, 서민의 정서를 가장 잘 이해하는 후보, 이재명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내란을 심판하고 민주공화정을 회복하는 한편 제주4·3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능력 있고 검증된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민속오일시장 유세에서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입법권을 남용해 계속 탄핵하고 특검하고, 예산도 일방적으로 삭감한 채 통과시켰다"며 "오로지 이재명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국민이 위임한 입법권을 제 멋대로 행사하고 있다"고 이 후보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들은 민주당 국회의원 3명을 20년 동안 뽑아줬지만, 살기가 더 좋아 졌느냐"며 물은 후 "점점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 이제는 현명하게 국민의힘과 깨끗한 지도자인 김문수 후보를 뽑아 달라"며 도민 표심을 공략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1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고봉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