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교통 각광.. '항공과학고' 공약될까?
수직이착륙기를 이용해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도심항공교통이 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근엔 고등학생들까지 설계와 제작에 나서고 있는데요.
대선을 앞두고 청주공항이 있어 항공 관련 일자리가 많은 충북에 항공과학고를 설립해달라는 요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길이 3미터, 무게 115kg 1인용 도심항공교통 UAM입니다.
4개의 프로펠러가 움직이며 1미터 높이로 떠오릅니다.
수직 이착륙인 호버링을 여러 차례 해내며 시험 비행에 성공합니다.
청주공고 학생들은 관련 업체의 도움을 받아 4개월에 걸쳐 만들었습니다.
◀ INT ▶김동훈/청주공고 항공모빌리티과 3학년
"상상한 것과 이제 현실화가 됐을 때 모습이 좀 다른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다시 만들고 다시 고치고..."
기획부터 설계, 제작, 시험 비행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하며 실무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습니다.
학생들은 다음 단계로 자율 비행 시스템 개발과 물품 운송 테스트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작 단계인 도심항공교통 UAM, 업계에서는 기술 개발 못지않게 정비, 제작, 운영 등 실무를 맡을 인력을 확보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INT ▶이봉섭/(주)비거텍코리아 대표
"항공도 배워야 되고 드론도 배워야 되는 뭐 그런 중간 단계이기 때문에 지금 이런 제작을 해봄으로써 그런 기술을 미리 알아볼 수 있다라는..."
충북교육청은 청주공항과 연계한 항공과학고를 설립하는 방안을 대선 공약으로 제안했습니다.
지역 대학에 설치된 항공 관련 학과에 더해 직업계고에서부터 교육을 강화하면 양질의 실무 인재를 지역에서 공급하면서 청년들도 지역에 머물며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 INT ▶모지영/충북교육청 정책기획과장
"우리 지역에서 배우고 우리 지역에서 살고, 항공 산업의 기초 인력이 다져진다 그런 점이 좋다고 보입니다."
이미 김해공항 인근에는 지난해 부산항공과학고가 개교해 올해 항공기술교육원 인가까지 획득했습니다.
청주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이 대선 공약 요구 우선순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충북형 항공 인력 양성의 중요성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Copyright © MBC충북 /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