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파]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차상호(지방자치부장)

대형 산불로 경남과 경북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 산불 그 자체로도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었지만, 산불 진화와 복구를 위해 수많은 축제와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기도 했고, 혹은 공연이나 이벤트가 축소되기도 했다. 지역에서는 축제와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수많은 이들이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인다. 안타깝지만 이재민을 비롯해 산불 피해 지역의 주민들을 위로하고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해 취소가 잇따랐다.
▼산불로 인한 피해에 축제나 행사를 치르지 못한 것까지 더해지면서 가뜩이나 침체된 지역의 경제도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전국에서 수많은 이들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고, 성금을 기탁하는가 하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모금 동참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역을 방문해 관광지를 찾고 지역에서 머물고 소비하는 것이 곧 지역을 돕는 길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으면 한다.
▼산청이나 하동, 양산이나 김해는 물론이고 산불 피해를 입었던 지역을 찾는다면 그것 또한 피해 지역을 복구하는 데 큰 힘이 된다. 경남도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선보인 여행상품 ‘단비 투어’도 하나의 예다. 산불 피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하동과 산청의 주요 관광자원을 엮어 만든 것으로 여행객 유치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업계의 실질적인 회복을 돕는 게 목표다. 산청군은 이와 별도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연중 진행하는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 투어’ 역시 5월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관광 100선에 경남에는 양산 통도사, 거제식물원, 하동 쌍계사&화개장터, 사천바다케이블카&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산청 동의보감촌, 창녕 우포늪, 진주성, 남해 독일마을, 통영 디피랑 등 9곳이 포함돼 있다. 계절의 여왕 5월이다. 착한 소비, 즐거운 기부를 위해 경남으로 여행을 떠나 보자.
차상호(지방자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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