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수사 '길목' 건진법사 압박…수행비서들 통화기록·동선도 추적
[앵커]
검찰은 김건희 여사에게 실제 명품 선물이 전달됐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어제(17일) 건진법사를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앞서 김 여사 수행비서들 통화 기록과 동선, 샤넬 가방 영수증도 확인하고 이 부분을 집중 추궁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건진법사가 김건희 여사에게 그라프의 6000만원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천수삼 농축차를 전달한 것으로 봅니다.
시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22년 4월에서 8월 사이.
당시 통일교 2인자가 통일교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건진법사를 통해 대통령 배우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겁니다.
[윤모 씨/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 {본부장님, 김건희 여사한테 목걸이 전달하셨잖아요?} …]
윤 전 본부장은 "건진법사에 전달했다"고 진술했고 건진법사는 "잃어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 범위를 바로 확대했습니다.
검찰이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택과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건 지난달 30일.
이때 김 여사 수행비서 2명 자택도 가서 통화기록 등을 확보했습니다.
배달앱 사용 내역도 확보해 수행비서들의 실거주지까지 확인해 동선을 추적했습니다.
최근에는 김 여사를 수행했던 전직 대통령실 행정관 자택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샤넬에서 가방 영수증을 확보해 제품명과 가격 등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통일교 측이 산 샤넬 가방이 결국 어디로 갔는지 쫓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검찰은 김건희 여사로 향하는 수사 '길목'에 있는 건진법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실제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다시 건진법사를 소환해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최무룡 / 영상편집 강경아 / 영상디자인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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